목회서신

창세기 12:1-9 부르심과 순종

사이트관리자 0 2,968 2022.08.22 23:11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8. 22. 월요일

창세기 12:1-9. 부르심과 순종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고향과 친천과 어버지의 집을 떠나 보여줄 땅으로 가라십니다. 큰 민족을 이루고, 이름이 창대하게 하고, 아브라함을 축복하는 자는 복을 내려주고, 저주하는 자는 저주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묵묵히 순종한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이르자 이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아브람은 그곳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제사합니다.

 

아브람은 아버지 데라를 하란에 남겨두고 떠났습니다. 어쩌면 하나님은 데라를 먼저 부르셨던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가나안 땅으로 가려다가 하란에 정착하였거든요(9:31). 이제 아브람이 부름을 받고 순종하려고 할 때 145세의 아버지 데라는 묵묵히 보내줍니다. 부르심은 은혜입니다. 그러나 미완성의 은혜입니다. 오직 순종하는 자에게만 그 부르심이 복이 완성됩니다. 구원의 약속과 믿음의 도전, 응답의 약속과 기도의 도전, 쌓을 곳이 없어 부어주시겠다는 약속과 십일조 헌금을 드리라는 도전 등은 모두 부르심과 순종의 관계에 매여 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과 약속은 그 자체가 완전합니다. 그러나 오직 순종하는 자에게만 실현되는 복입니다. 우리 삶의 결핍은 약속이 없어서가 아니라 순종이 없어서 온 결과 아니겠습니까? 아브람은 순종하고, 제단을 쌓음으로 부르심을 이루어가는 주인공이 됩니다.

 

기도: 하나님, 약속의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직 순종하기를 원하고, 또 결단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절대 취소되지 않고, 축소되지도 않고, 흔들리지도 않습니다. 오직 우리의 순종에 따라 지연되고, 축소되고, 취소되기도 함을 기억합니다. 주님, 순종의 믿음을 주시옵소서! 늙은 아버지를 남겨두고 떠난 아브람처럼, 모든 얽매이기 쉬운 것을 모두 벗어버리고, 온전한 순종의 사람이 되기에 힘쓰겠습니다. 성령님, 저를 충만하게 하시고, 주장하소서! 온전하고 신속한 순종의 삶을 살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둘로스선교교회; Facebook: 황의정 목사

2022.08.21. 주일설교: https://www.youtube.com/watch?v=admI1iidLjY 제목: 나는 누구인가?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