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고린도후서 7:1-7. 오해받은 아픔을 위로하시는 하나님

사이트관리자 0 3,114 2022.07.20 01:13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7. 19. 화요일

고린도후서 7:1-7. 오해받은 아픔을 위로하시는 하나님

 

사역자의 어려움은 궁핍이나 피곤이 아닙니다. 사랑하고 섬기는 사람들의 오해입니다. 거짓 교사들이 와서 중상모략하고 이간질하였으며, 일부 성도들이 부화뇌동하여 마음이 흩어졌습니다. 자신만을 위해서라면 변명하고 싶지 않지만, 바울을 오해하면 복음을 오해하고, 바울을 떠날 때 예수님을 떠날 수 있기 때문에 내키지 않으나 변명 아닌 변명을 합니다. 복음의 메시지는 전도자와 별개로 여겨지지 않습니다. 불의를 행하지도, 해롭게 하지도 않았으며, 속여 빼앗은 적도 없습니다. 오히려 성도들을 마음에 품고 함께 죽고 함께 살고자 하는 일편단심이었습니다. 육체가 편하지 않고, 사방으로 환난과 다툼이요 속으로는 두려움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자가 고통을 당합니다. 충성된 사도의 곤궁한 모습에 마음이 아픕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소식을 듣고, 디도를 보냈습니다. 다녀온 디도로 말미암아 위로받았습니다. 오해했던 사람들이 돌아와 사도 바울을 사모하고, 애통하고, 사도를 위해서 열심 있다고 보고합니다. 사도는 한없이 기뻐합니다. 주님의 일을 하는 사람의 기쁨은 편안함과 부요함이 아니라 성도들과 교회가 화목하고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한 것입니다.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고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요일1:4).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많은 문제 가운데서도 내가 크게 격려받았으며, 기쁨이 한이 없습니다.”(4절 의역). 주님을 위해 수고하는 모든 이에게 이와같은 하나님의 위로가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기도: 예수님, 주의 일을 하다가 오해받을 때가 있습니다. 주님의 사자를 오해하면 그가 전한 복음의 메시지를 오해할까 염려합니다. 주님, 거짓 교사들이 와서 다른 복음을 전하고, 이간질할 때 흔들리지 않도록 분별력을 주세요. 안팎으로 환난과 두려움에 시달리는 주의 종들에게 힘을 주시고 위로해 주세요. 예수님도 오해받고 사도들도 오해받으며 충성했습니다. 우리도 알아주는 이는 적고 오해하는 이가 많은 가운데 믿음을 지켜 충성을 다하게 도와주세요. 주님의 위로에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둘로스선교교회; Facebook: 황의정 목사

2022. 7.17일 주일 설교[우리의 피난처 예수]: https://www.youtube.com/watch?v=7g9e3baOBc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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