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차선 위반과 말씀 위반

황의정 목사 0 12,682 2018.04.28 07:48

하나님은 기준을 세우십니다. 사람을 위한 사랑 때문입니다. 지혜가 많으신 하나님의 기준은 우리를 정말 편하고 자유롭고 행복하게 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29장11에서 말합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그러나 인간은 그 기준을 불편해합니다. 성경은 기준을 세우시고 지키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과 끊임없이 이 기준을 파괴하고 고통을 당하는 인간의 전쟁이야기입니다.
먼저 하나님은 선악과라는 나무를 에덴동산 중앙에 심어놓고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정녕 죽으리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선악과를 따 먹은 날부터 인간은 고통의 나날을 살게 되었습니다. 바벨탑을 쌓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하나님의 명령과 기준을 정면으로 도전하는 사건이었습니다. 그 대가는 오늘날 우리가 외국어를 배우면서 겪는 수고와 비용입니다.

모세를 통해서 하나님은 10계명을 주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이외의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하셨으나 모든 종교는 동일하다고 합니다.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했지만 신상을 새김은 종교 예술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컽지 말라고 했지만 저주하거나 욕을 할 때에도 하나님의 이름을 사용합니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고 했지만 현대 산업사회는 24/7 영업을 기본으로 합니다. 부모 공경하라, 살인하지 마라. 도적질 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거짓증거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는 계명들이 교모하게 파괴되었으며, 살인자도 사형하지 않으며, 간음은 사생활이니까 죄가 되지 않습니다. 그 결과는 기준이 없는 세상이 되었으며, 사람들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도록 격려받고 있습니다.

현대인이 정신 질환이 많고, 신경성 질환이 많습니다. 여러 가지 사회가 복잡해져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실상 그 깊은 내면을 들여다보면 분명한 기준이 없어서 정신적으로 방황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가능하니까 모든 것이 유혹이 됩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이 안서니까 우물쭈물하면서 근심과 걱정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질병이 생깁니다.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측정표준 단위는 국제 도량형총회에서 채택한 국제단위계입니다. 7가지의 기본 단위는 길이(m),질량 (kg), 시간(s), 온도(K), 전류(A), 광도(cd), 그리고 물질량(mol)입니다. 유독 미국과 영국은 아직도 파운드와 야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표준단위의 오용으로 인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98년 12월에 미국에서 화성탐사선을 발사했는데 99년 9월 화성 궤도 진입을 시도하다가 폭발했습니다. 이유는 미터법 단위를 사용해야 하는 소형 추진체에 야드-파운드 단위로 계산된 정보를 사용한 것입니다. 이 작은 실수로 1억2500만 달러짜리 화성 관측 위성이 사라졌습니다.

인간의 삶에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표준을 무시함으로써 인간이 지불하는 대가를 계산하면 얼마나 될까 생각합니다. 수십억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살아있는 동안에는 평안함과 기쁨과 행복을 잃었습니다. 돈으로 계산이 될까요?

운전을 할 때에 차선을 생명선이라고 합니다. 말씀도 생명의 양식입니다. 차선을 위반하면 사고가 나듯이 말씀도 위반하면 사고가 납니다. 자동차 사고는 육신의 생명을 잃습니다만 말씀을 위반하면 영원한 생명을 잃습니다.

10계명 중에서 가장 범하기 어려운 것이 무엇일까? 가장 쉽게 범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합니다.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는 말씀을 범하기는 많이 어렵습니다. 그런데 거짓증거나 부모님 공경이나 안식일 지키는 문제는 우리가 늘 범하는 계명입니다. 너무 열심히 일하다가 안식을 범하면 하나님께 혼나게 됩니다. 놀아서 혼나는 세상이 아니라 너무 많이 일해서, 쉬지 않아서 혼난다는 것을 생각하면 참 생각이 묘해집니다. 사실 쉬기가 안 쉬기보다 더 어려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차선을 지키듯 말씀을 지켜야겠습니다. 차선위반의 위험보다 말씀 위반의 위험과 그 결과가 얼마나 차이가 큰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겠습니다. 차선을 지킵시다! 말씀을 지킵시다!

건강한 둘로스 교회의 행복한 담임목사 황의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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