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고린도전서 1:18-25. 십자가의 도

사이트관리자 0 4,150 2022.05.04 02:09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5. 03. 화요일

고린도전서 1:18-25. 십자가의 도

 

관점에 따라 모든 것이 달리 보입니다. 좋은 것이 나쁜 것이 되고, 악한 것이 선한 것이 되기도 합니다. 십자가의 도처럼 극명하게 갈리는 것이 또 있을까요? 십자가의 도는 복음입니다. 1) 하나님께서 우릴 사랑하신다는 것과 2) 우리는 죄인이라 하나님 사랑을 알지도 못한다는 것, 3)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심으로 우리 죗값을 치르셨다는 것, 그리고 4) 오직 예수님을 주와 구주로 영접하는 자만이 구원을 얻는다는 것이 복음이요, 십가가의 도()입니다. 불신자는 미련하게 보고, 믿는 자는 하나님의 능력을 봅니다. 유대인은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다(3:13)고 하여 꺼리고, 이방인은 세상 철학과 지혜에 비하여 어리석게 들린다고 무시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사람보다 어리석을까요? 하나님이 사람보다 약할까요?

 

인생은 스스로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를 구원하십니다(21). 이것이 하나님의 지혜요 능력입니다. 우리가 십자가의 도를 믿게 된 것이 기적이요 은혜요 다시 없는 축복입니다. 전도는 하나님의 지혜에 동참하는 가장 지혜로운 일입니다. 전도자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확실한 동역자입니다. 세상 사람 눈에 십자가의 도가 미련하게 보인다는 것을 하나님도 잘 아십니다. 하지만 다른 길은 없습니다.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21).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힘써 전도할 일입니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속담을 붙잡고 전하고 또 전하면 불신자들의 마음을 가리어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고후4:4)하던 이 세상 신이 물러가는 때가 반드시 올 것입니다. 오직 우리에게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증인(순교자)이 될 것입니다(1:8). 성령의 충만을 받으세요!

 

주님, 십자가의 도를 믿습니다. 십자가를 부끄러워하지 않겠습니다.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들고, 열심히 전파하겠습니다. 미련한 전도자가 되겠습니다. 다른 길이 없음을 알고, 우직하게 십자가의 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 전하겠습니다. 낙심하지 않고 전하겠습니다. 좋은 때를 기다리지 않고,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전하겠습니다.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지혜를 믿습니다.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고, 권능을 부어주소서! 제가 믿고 구원받은 것이 신기하고 놀라운 은혜입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황의정 목사; Facebook: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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