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1-9. 교회를 사랑하라.

늘의 말씀 묵상 2022. 05. 01. 주일

고린도전서 1:1-9. 교회를 사랑하라.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편지하면서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한다!”(4절)고 고백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여진 교회입니다. 교회는 성도입니다. 우리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이 교회입니다. 고린도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모든 언변과 지식에 풍족합니다. 그리스도의 증거가 견고합니다. 교회의 영적 성숙과 풍성한 성령의 은사에 감사합니다. 바울 사도는 편지 서두에 넘치는 감사를 표함으로 고린도 교회에 대한 애정을 유감없이 드러냅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고린도 교회는 문제가 많은 교회입니다. 많은 죄와 갈등과 고발 등으로 사분오열한 교회입니다.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는 그 많은 문제에 대한 답변형식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교회의 본질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 교회에 베푸신 은혜와 각종 은사와 지식으로 말미암아 감사합니다. 책망보다 감사, 정죄보다 감사, 비난보다 먼저 감사합니다. 그리고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라고 믿음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미쁘심(신실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허물이 커도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그리스도의 피로 세운 교회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사랑해야 하고, 감사해야 하고, 믿음으로 희망을 선포해야 합니다. 미쁘신 하나님께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실망하지 않고, 바울처럼 감사하고, 바울처럼 믿어야 마땅합니다. 교회에 대한 감사가 있나요? 교회의 미래에 대한 믿음이 있나요?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반드시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예수님, 교회를 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교회에 속하였고, 제가 교회임을 감사합니다. 죄와 허물이 크나 여전히 사랑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문제 많은 고린도 교회와 같은 오늘의 교회에 대하여, 바울처럼 감사하고 칭찬하고 믿겠습니다. 희망을 품고 섬기겠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교회이고, 주님께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교회를 사랑합니다. 교회를 축복합니다. 교회를 세우는 성도가 되겠습니다. 교회를 세워 하나님 나라를 세우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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