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말라기 3:13-18. 말로 여호와 공경하라.

사이트관리자 0 4,770 2022.04.30 00:19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4. 29. 금요일

말라기 3:13-18. 말로 여호와 공경하라.

 

형편이 어려우면 절로 한숨이 나옵니다. 믿음 좋다는 사람도 불신앙적인 불평이 터져 나올 수 있습니다. 포로에서 돌아와 성전과 성벽을 재건하고 사는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지속되는 곤궁함과 시련 속에 불신앙의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을 섬김이 헛되다고 했습니다. 말씀대로 사는 것도 헛되고, 교만한 자가 복 받고, 악인이 번성하고,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는 말을 마구 쏟아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불평과 불만을 완악한 말로 주를 대적한다.”고 하십니다. 이런 형편에서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의 말을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기념 책에 기록하셨다고 하십니다. 정한 날에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를 삼고, 아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의인과 악인은 말로 여호와를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않는 자로 분별하게 된다고 하십니다.

 

우리가 받은 명령은 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8)입니다. 하지만 매사에 불평불만할 때가 참 많습니다. 어려울수록 더욱 믿음으로 상황을 보고, 믿음으로 선포해야 합니다. “이것도 지나갈 것이다.” “주님께서 다 알고 계신다.” “주님께서 일하신다!” “주님은 빈말하지 않으신다.“ ”나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응답하신다.” 하나님을 높이는 이런 말이 믿음이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일하시도록 초청하는 것입니다. 명심할 말씀이 있습니다.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의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라.”(민수기 14:28) 그래서 시편 기자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시편 19:14). “말에 실수가 없는 자는 곧 온전한 사람”(약고보서 3:2)이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의 생각과 믿음의 말로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가 되고, 특별히 아껴주시는 자녀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주님,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습니다. 우리 마음의 생각과 입술의 모든 말은 주님께서 아시고 또 들으십니다. 말로 하나님을 대적한 죄를 회개합니다. 범사에 감사하지 못한 죄를 회개합니다. 불평과 불만을 토로한 죄를 회개합니다. 말로 주님을 높이고, 여호와를 경외하겠습니다. 항상 말씀과 성령으로 마음을 다스려주소서. 입술에 파수꾼을 세워주소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말만 하도록 힘쓰겠습니다. 마음을 살피고, 입술의 말을 경청하며 날마다 새롭게 되겠습니다. 우리의 부정한 입술을 제단 숯불로 지져주소서! (이사야 6). 십자가의 보혈로 입술을 정결케 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황의정 목사; Facebook: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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