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에스라 7:11-28. 갱신과 부흥의 일꾼들

사이트관리자 0 4,693 2022.04.11 23:52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4. 10. 고난 주일

에스라 7:11-28. 갱신과 부흥의 일꾼들

 

에스라는 느헤미야와 동시대 인물입니다. 귀환하여 성전 재건하고 약 60년이 지난 시점입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서 온 하나니가 백성이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느헤미야 1:3)는 소식을 듣고 금식하며 울며 기도합니다. 느헤미야가 아닥사스다왕의 호의를 입어 귀국하여 성벽공사를 완공합니다. 그리고 에스라가 백성을 모아 말씀을 가르쳐 큰 갱신과 부흥을 경험하게 됩니다. 아닥사스다 왕은 느헤미야를 총독으로 보내서 성을 재건하게 하고, 에스라를 보내어 여호와 신앙을 재건하게 하였습니다. 에스라를 보내면서 왕과 자문관들의 많은 예물을 전하고, 제사에 드릴 많은 예물을 챙겨 보냅니다. “네 하나님의 성전에서 섬기는 일을 위하여 네게 준 그릇은 예루살렘 하나님 앞에 드리고, 그 외에도 네 하나님 성전에 쓰일 것이 있어서 네가 드리고자 하거든 무엇이든지 궁중 창고에서 내다가 드릴지니라.”(7:19-20). 또 율법을 따라 재판할 법관과 재판관을 세우도록 명합니다. 제사도 드려야 하지만 생활도 율법을 따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유다를 멸망(BC 584)시킨 바벨론은 48년 만에 패망합니다(BC538). 바벨론이 망하고 세워진 페르시아의 초대 왕 고레스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유대인들을 귀환하게 하고, 또 성전을 건축하게 합니다. 중단되었던 공사는 다리오 왕의 조서로 재개되어 완공합니다. 제사가 회복되었습니다. 성전과 제사가 회복된 것입니다. 하다지만 불과 두 세대 만에 다시 신앙이 쇠하고, 성이 황폐하고 백성이 심한 고생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은 에스라와 느헤미야를 일으켜 다시 부흥을 주십니다. 이번에는 아닥사스다 왕이 쓰임받았습니다. 신앙은 쇠퇴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말씀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런데 갱신과 부흥은 항상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와 함께 하나님께 붙들려 쓰임 받는 경건한 지도자들이 있습니다. 준비된 지도자들이 있으면 하나님은 세상의 왕들을 자유자재로 활용하여 도우십니다. 경건한 지도자가 중요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경건한 사람, 말씀을 붙들린 사람입니다. 누구를 탓할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께 쓰임받을 그 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해야 합니다.

 

주님, 우리에게 갱신과 부흥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이방인 왕들을 자유자재로 사용하십니다. 우리의 모든 필요를 공급하실 능력이 많으십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할 경건한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스룹바벨과 예수아 그리고 느헤미야와 에스라 같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말씀에 정통한 사람, 금식하며 기도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부흥과 갱신의 일꾼이 되겠습니다. 말씀을 연구하여 준행하고, 백성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한 에스라의 발자취를 따르겠습니다.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믿습니다. 성령님을 의지하는 저희에게 갱신과 부흥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황의정 목사; Facebook: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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