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누가복음 22:39-53.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있어 기도하라.

사이트관리자 0 4,659 2022.03.22 01:04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3. 20. 주일

누가복음 22:39-53.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있어 기도하라.

 

십자가를 눈앞에 두고 예수 님은 피땀 흘려 기도하십니다. 그리고 원수들의 손에 붙잡혀 넘겨집니다. 가룟 유다는 기도 자리로 찾아와 배반의 입맞춤으로 예수님을 넘겨줍니다. 한 제자는 칼로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귀를 떨어뜨립니다. 예수 님은 이것까지 참으라!”고 하시며 귀를 만져 고쳐주십니다. 숨 가쁘게 일이 진행되는 중에 모두가 시험에 빠집니다. 늘 습관처럼 감람산에서 기도하실 때, 늘 함께했던 가룟 유다는 기도 장소는 알았지만, 기도는 몰랐습니다. 그래서 시험에 빠졌고, 사탄이 들어와 영원한 배반자가 되었습니다. 예수 님께서 기도하는 동안에 잠에 빠졌던 제자들도 칼부림하는 시험에 빠졌습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며, 세미한 음성을 듣는 기도를 모르던 대제사장, 성전 경비대장, 그리고 장로들도 시험에 빠져 예수 님을 체포하여 불법 재판을 하고, 이방인에게 메시아를 넘기는 죄를 짓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온갖 악행과 폭행을 당하실 예수 님 홀로 마음이 평안하고, 묵묵히 사명의 길을 가십니다. 오직 한 가지 차이는 기도였습니다.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과 같이 되더라.”(44). 이처럼 간절한 기도는 천사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더해줌”(43)으로 가능할 기도였습니다. 과연 우리가 천사가 힘을 도와주는 기도, 땀이 핏방울처럼 흐르는 기도를 드리는가? 이것이 문제입니다. 시험에 빠지는 단 한 가지 이유는 기도하지 않음입니다.

 

경제적인 흉년, 건강의 흉년, 관계의 흉년, 그리고 영적인 흉년이 다가올 때 시험에 빠져 흔들리고 넘어지는 이유는 오직 하나, 기도하지 않음입니다. 사명을 잃고 방황하는 이유도, 마음의 평안을 잃고 불안과 염려와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이유도, 원망과 불평이 쏟아지는 이유도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와 힘을 돕는 기도, 땀방울이 핏방울처럼 되는 목숨을 건 기도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오늘 내가 겪는 어려움에 압도당할 것이 아닙니다. 오늘 내 기도를 돌아볼 일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입니다. 기도는 하늘 군대를 움직입니다. 기도는 하늘 보화 창고를 열어젖힙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얼굴을 우리에게 향하게 합니다. 성령에 붙들린 기도를 해야겠습니다.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서 기도하신 분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님이셨습니다. 하물며 우리는 얼마나 더 기도해야 할까요? 얼마나 자주 기도의 자리에 꿇어앉아야 할까요? 주께서 우리 기도를 도와주시길 기도합니다.

 

주님, 오직 기도로 시험을 이깁니다. 오직 기도로 시련을 극복합니다. 오직 기도로 사명을 감당할 힘과 능력, 지혜와 인내를 얻습니다. 천사가 힘을 돕는 기도하기 원합니다.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는 기도드리기 원합니다. 주여, 기도를 도와주소서! 문제 앞에서, 고난 앞에서, 흉년을 만나서 우리가 할 일은 기도임을 깨닫습니다. 기도하는 사람만이 시험을 이김을 믿습니다. 성령께서 기도의 영으로 임하소서! 기도이 사람 되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Theological Seminary 객원교수

Youtube: 황의정 목사; Facebook: 황의정 목사; www.douloschu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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