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누가복음 10:21-24. 복있는 눈 복있는 귀

사이트관리자 0 4,978 2022.02.08 00:28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2. 06. 주일

누가복음 10:21-24. 복있는 눈 복있는 귀

 

예수님은 70인 제자들의 보고를 들으시며 크기 기뻐하실 때 성령으로 충만하여 찬양과 고백이 터져 나왔습니다. 세상에서 지혜롭고 배운 자들은 보지 못하는 것을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게 믿는 자들에게는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은 자들이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봅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탄이 무너지고, 죄인이 구원받는 기적을 봅니다. 메시아가 오셔서 백성들을 구원하는 것을 선지자들과 임금들이 보고자 했지만 보지 못했는데, 예수님의 제자들은 두 눈으로 똑똑히 봅니다.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은혜로운 말씀, 진리의 말씀을 듣습니다. 눈은 봄으로 복되고, 귀는 들음으로 복됩니다.

 

사람들은 두 눈과 두 귀를 가지고 보고 듣습니다. 두 개의 눈이 있어서 거리를 알고 크기를 알 수 있습니다. 두 귀를 가지고 듣기 때문에 치우치지 않고 참과 거짓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 눈과 두 귀를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이 적습니다. 늘 보던 것만을 보고, 늘 보고 싶은 것만을 듣는 나쁜 습관이 있습니다. 듣고 싶은 소리만 듣고, 내가 좋아하는 소리만 듣습니다. 선과 악을 분별하여 듣고 보려는 노력이 심히 부족합니다. 갈수록 고정관념이 강화되어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 소위 세상의 지혜자와 배운 자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을 보지 못합니다.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은혜로운 말씀, 진리의 말씀을 듣지 못합니다. 오직 어린아이같이 겸손하고 순진한 사람들만이 듣고 봅니다. 예수님을 보고 예수님을 듣는 자가 복 있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의 능력을 듣고 보는 자가 복있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예수님을 보시고, 예수님을 들으시길 축원합니다.

 

주님, 눈을 새롭게 하소서! 귀를 새롭게 하소서! 예수님을 보고 듣게 도우소서! 거짓으로 가득 찬 마음을 비우고, 진리로 채우겠습니다. 화려하나 공허한 것에 시선을 빼앗기지 않고, 믿음의 주인이시오, 믿음을 완전하게 하시는 예수님께 눈을 고정하겠습니다. 어둠의 소리, 혼란한 소리를 차단하고 작고 세미한 주님의 음성을 듣겠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복 있는 자가 되겠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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