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9:18-36.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들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2.2. 수요일

누가복음 9.18-36.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들

오늘의 말씀은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는 질문과 베드로의 신앙고백 사건(18-27절), 그리고 변화산 위에서의 사건(28-36절)을 함께 묶어놓았습니다. 한 단위로 묵상하며 깨달은 말씀을 나눕니다.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예수님께서 인정하십니다. 그리고 그 증거로 십자가에서 죽을 것과 다시 살아날 것을 말씀하십니다. 변화산 위에서는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돌아가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모세는 율법의 대표이고, 엘리야는 선지자와 예언의 대표입니다. 모세와 엘리야는 구약성경을 대표합니다. 이 두 분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증언합니다. 요한복음 5:39절에서 예수님은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부 하나님은 “이는 나의 아들 곧 택함을 받은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고 하며 예수님을 증언하십니다. 모세와 엘리야와 성부 하나님의 증언은 이미 확정되었습니다.

제자들은 어떻게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증언할까요? 베드로처럼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한 제자는 삶으로 증언해야 합니다. 1) 십자가를 짊어지고 삽니다. 사명을 감당하며 주어진 고난을 이겨내야 합니다. 2) 목숨 걸고 제자로 살아야 합니다.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얻는 일이니까요. 주님께서 전부를 걸고 우릴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전부를 걸어야 마땅하지요? 3) 예수님을 절대로 부끄러워하면 안 됩니다. 주님께서 우릴 부끄러워하시면 정말 큰일 아닙니까? 믿음은 현재형이요, 믿음은 행동입니다. 우리에게 성령이 임하신 이유는 우리가 권능을 받아 증인(순교자)이 되는 것입니다(사도행전 1:8). 우리는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성부 하나님과 함께 “예수는 그리스도입니다!”를 선포하는 증인입니다. 할렐루야!

주님,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고 3일 만에 부활하신 구속의 주(Redeemer)이십니다. 예수님은 저의 주인(Lord, Master)이십니다. 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십자가를 지고 가겠습니다. 생명으로 생명을 구원하신 주님께 저의 생명을 다 바치겠습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어떤 일에나 절대로 주님을 부끄러워하지 않겠습니다. 구름같이 허다한 증인들(히브리서 12:1)과 함께하겠습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예수님 만을 자랑하겠습니다. 성령 받아 권능 받고 증인(순교자)으로 살겠습니다. 성령이여, 내 영혼을 충만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