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누가복음 8:26-39. 광인(狂人)이 광인(光人)이 되다.

사이트관리자 0 5,018 2022.01.31 23:32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1. 30. 주일

누가복음 8:26-39. 광인(狂人)이 광인(光人)이 되다.

 

귀신들린 사람이 옷도 안 입고, 집에 거하지 않고, 무덤 사이에 살았습니다. 묶어놓았지만 쇠사슬도 끊고 광야를 헤매는 미친 사람(狂人)이었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한 사람 안에 군대(레기온. 4,000-6,000) 귀신이 들어갔습니다. 귀신은 예수님을 알아보았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당신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께 구하노니 나를 괴롭게 마옵소서!”라고 부르짖습니다. 무저갱으로 보내지 말아달라고 애걸합니다. 결국 그 사람을 떠나 돼지 떼에 들어가도록 허락하니 2,000마리나 되는 돼지가 물에 빠져 죽었습니다.

 

이 사람은 온전하게 되었습니다. 단정하게 옷을 입고, 예수님을 따르고자 합니다. 예수님은 사명을 주어 가족에게 돌려보냅니다. “집으로 돌아가 하나님이 네게 어떻게 큰일을 행하셨는지를 말하라.” 이 사람은 자기 집 식구들만이 아니라, 자기 동네만이 아니라, 열 동네(데가볼리=decapolice. 열 고을. 마가복음 5:20)에 다니며 예수님의 구원을 말했습니다. 미친 사람이 변하여 빛의 사람(光人)이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우리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사탄의 종으로 살다가 해방되었고, 구원받았습니다. 우리도 모두 빛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맡겨주신 데가볼리가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구원을 복음을 전해야 할 지역과 사람들이 있습니다. 구원받은 자는 전도의 사명자입니다. 우리도 광인(狂人)에서 광인(光人)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빛을 발하시길 축원합니다.

 

주님, 미친 사람을 빛의 사람으로 만드셨습니다. 무덤에서 가정으로, 비참한 삶에서 존귀한 삶으로, 쓸모없는 삶에서 유용한 삶으로 변화시켜주셨습니다. 어둠에서 빛으로 변화시켜주셨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은 저를 사탄의 굴레에서, 죄와 사망의 저주에서, 질병과 가난에서 해방하여 하나님의 기쁨이요 자랑인 예배자를 만드셨습니다. 복음의 빛을 발하는 새로운 삶을 주셨습니다. 주님, 은혜를 늘 기억하고, 늘 감사하고, 늘 자랑하겠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저의 사명지인 데가볼리에 널리 전하겠습니다. 성령의 권능으로 충만한 전도자로 살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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