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누가복음 8:1-18절. 마음 밭을 기경(起耕)하라.

사이트관리자 0 5,047 2022.01.29 01:53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1. 28. 금요일

누가복음 8:1-18. 마음 밭을 기경(起耕)하라.

 

예수님께 부름받은 제자들과 치유받은 여러 여인들이 자기의 소유로 예수님을 섬깁니다. 이 말씀 뒤에 네 가지의 마음 밭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말씀을 들어도 전혀 관심 없는 길가와 같은 마음은 불신자의 마음입니다. 기쁘게 받으나 뿌리를 내리지 못해 시들어버리는 돌밭 같은 마음은 주님을 영접했으나 신앙생활에 발전이 없는 사람입니다.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굴복해버리는 마음은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지만 자주 넘어지는 대부분의 성도의 마음입니다. 마지막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고, 인내로 결실하는 착하고 좋은 마음만이 성숙하고 헌신한 성도의 마음입니다. 같은 말씀을 모두에게 전하지만 듣는 사람의 마음 자세가 모든 것을 결정해버립니다. 여인들은 착하고 좋은 마음이라 주님을 따르고, 자기의 소유로 예수님과 그 일행을 섬겼습니다. 이상적인 모습이지요.

 

우리 안에 네가지 마음이 다 있습니다. 어떤 말씀에는 완전히 무관심합니다. 어떤 말씀은 좋아하지만 오래 순종하지 못합니다. 어떤 말씀에 대하여는 끊임없이 갈등합니다. 일부의 말씀만을 듣고, 지키고, 인내로 결실합니다. 마음과 뜻과 정성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마음과 뜻과 정성과 힘을 다해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말씀으로 우리와 함께 계시니까요. 한 번에 모든 말씀을 다 순종하고 다 실천하기는 어렵지요. 하지만 한가지씩 실천해나간다면 마침내 우리 마음이 온전히 좋은 땅이 될 것이고, 온전히 주님을 섬기는 복된 삶이 되겠지요. 특별히 알면서도 실천을 미루고 있는 말씀이 무엇인지 살펴보세요. 이렇게 마음 밭을 일구어(기경하여) 옥토를 만들어갑니다.

 

주님,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점일획도 변함이 없는 영원한 진리를 듣고, 믿고, 지키고, 인내로 열매를 맺겠습니다. 어떤 말씀을 거부하고 불순종하고 무관심했던 죄, 선택적으로 말씀을 믿고 따른 죄를 회개합니다. 말씀을 대하는 자세가 주님을 대하는 자세임을 고백합니다. 말씀을 대하는 자세가 복과 화를 결정함을 인정합니다. “너희가 어떻게 들을까 스스로 삼가라!”고 하셨습니다. 제 마음이 옥토가 되도록 주님도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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