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욥기 16:18-17:5 예수 나의 친구

사이트관리자 0 6,172 2021.11.02 23:12

오늘의 말씀 묵상 2021. 11. 02. 화요일

욥기 16:18-17:5 예수 나의 친구

 

의인 욥이 죽음이 임박한 절박한 상황에서, 다 잃고 아무것도 없는 심히 딱한 상황에서, 끝까지 붙잡은 것은 역시 주님입니다. 한없이 흐르는 눈물로 고백하는 생명줄 같은 믿음의 고백을 올립니다. “나의 증인은 하늘에 계십니다. 나의 중보자가 높은 데 계십니다. 나의 중보자, 나와 하나님 사이의 중재자가 하늘에 계십니다.” 놀라운 믿음의 고백에 숙연해집니다. 이는 패배자의 몸부림이 아니라 영웅의 승리 선언입니다.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신 예수님이 우리의 증인, 중보자, 친구, 중재자이십니다. 우릴 위해 인간이 되시고, 십자가에 죽고, 장사지낸 바 되었다가 사흘 만에 살아나고, 승천하여 존귀한 자리에 복귀하신 예수님, 그분이 우리의 친구입니다. 땅의 친구는 조롱하고, 정죄하고, 비난하는 허물투성이지만, 오직 예수님은 참 좋은 친구입니다.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 아니라 유일하고 필요충분한 도움입니다. 오늘도 나를 위해서 쉬지 않고 기도하시는 예수님이 계시니 무엇을 두려워하겠습니까? 무엇을 염려하겠습니까? 무엇을 억울하다 하겠습니까? 누굴 향해 섭섭하다고 말하겠습니까? 예수님 안에서 이미 우리는 이긴 자입니다. 믿음이 이깁니다. 주 예수를 믿음이 이깁니다.

 

주님, 예수님이 저의 친구 되심을 감사합니다. 저를 보셔서 다 아시는 증인이시니 감사합니다. 저를 위해서 변호하시고, 간구하시고, 중재하시니 감사합니다. 친구 되신 예수님과 함께 오늘도 믿음으로 당당하게 세상으로 나갑니다. 시련과 역경이 많고, 오해와 왜곡이 많고, 조롱과 무시와 거절이 난무하는 어둠으로 들어갑니다. 믿음으로 빛을 발하여 의심과 불신과 죄악을 몰아내며 시온의 대로를 열어갑니다. 예수님이 저의 친구 되심 같이 저도 친구가 되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Los Angeles 둘로스선교교회 담임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교수

Fuller 신학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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