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욥기 3:11-26. 의인은 어떻게 고난을 통과할까

사이트관리자 0 6,302 2021.10.07 01:33

오늘의 말씀 묵상 2021. 10. 06. 수요일

욥기 3:11-26. 의인은 어떻게 고난을 통과할까

 

욥은 죽음을 동경합니다. 태에서 죽어 나오지 못한 것과 젖을 빨아 살아난 것을 아쉬워합니다. 죽음의 세계를 안식의 장소와 평등의 장소로 동경합니다. 얼마나 참기 어려우면 죽음 세계를 그리워할까요? 왜 하나님은 고난 겪는 자에게 빛을 주셨는가? 왜 하나님은 마음이 아픈 자에게 생명을 주셨는가? 죽기를 바라도 죽을 수도 없도록 왜 하나님은 그를 둘러싸고 계시는가? 묻습니다. 이 질문 속에 욥의 신앙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부인하거나 무시하지 않습니다. 물고기가 항상 물 속에 있듯, 인생들은 항상 하나님 안에 있음을 인정합니다.

 

욥은 고난 겪는 의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음식앞에 탄식이 나오고, 앓는 소리가 물이 쏟아지는 소리 같음을 말합니다. 육체의 고통을 묘사합니다. 두려워하는 것, 무서워하는 것이 임했음을 시인합니다. 평온도 없고, 안일도 없고, 휴식도 없고, 불안만 있는 자신의 마음을 묘사합니다. 하나님께 부르짖는 영혼과 앓는 소리가 절로 나는 불안한 마음을 잘 묘사합니다. 우리는 고난에 압도당해서 스스로 무너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고난을 주시하면서 일일이 표현하는 것은 고난을 파악하고 대적하여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평안을 누리며 사는 사람입니다. 욥은 불안을 호소하면서도 가장 깊은 영혼에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평안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14:27)는 예수님의 말씀을 붙잡습니다.

 

주님, 아플 때 아프다고 말하고, 슬플 때 슬프다고 말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의 슬픔과 고통보다 크신 하나님을 믿기에, 굳게 서서 붙잡습니다. 다 이해하지 못해도, 영과 혼과 육체의 고난을 세심하게 들여다보며 인내합니다. “이것도 지나가리라!” 믿습니다. 의인답게 의연하게 인내하며 꼭 승리하겠습니다. 시련을 기쁘게 여길 수 있도록 자라가겠습니다(야고보서 1:2). 성령님, 보호해주시고 이끌어주셔서 이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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