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3:14-4:5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오늘의 말씀 묵상 2021. 09. 25. 토요일

디모데전서 3:14-4:5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신천지에 빠진 중학생이 존경하는 선생님께 전도하려고 찾아왔습니다. 장로님이신 선생님은 연필과 종이를 주면서 신천지가 어떤 것인지, 왜 좋은지를 써보라고 했습니다. 장장 넉 장에 걸쳐서 신천지와 자기 비전을 적었습니다(생명의 삶. 2021. 9월호. 127쪽). 우리 성도들은 어떨까요? 성경을 항상 읽고, 설교를 수십 년을 듣고, 성경공부도 하지만 예수님을 말하라고 하면 벙어리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우리는 무엇을 믿는지, 우리의 믿음의 결과는 무엇인지, 왜 전도해야 하고, 왜 믿어야 하는지를 명쾌하게 알고,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이니까요.

디모데전서 3:16절은 예수님에 관한 믿음의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으로 나타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음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천국으로) 올라가셨습니다. 이렇게 믿으면 참 신앙입니다. 이에서 벗어난 것은 모두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입니다.

배교자들은 양심에 불도장(화인)을 맞아 타락하고, 외식하는 거짓말쟁이가 됩니다. 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을 먹지 말라고 하는 영지주의(Gnosticism. 靈知主義) 사상이 침투하였습니다. 몸과 물질은 악하고, 정신과 영은 선하다고 믿습니다. 악한 몸을 학대하는 것이 영을 해방하는 길이라 주장하는 이원론(二元論) 사상입니다. 이 사상은 도덕 무용론으로 발전합니다. 신비한 영적 지식을 얻어 구원을 받은 사람은 몸으로 어떤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고 가르칩니다. 한국에서 일어난 숱한 이단들이 바로 이 사상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사탄은 성도를 미혹합니다. 진리의 기둥과 터인 교회가 진리에 밝고, 기둥처럼 서야 할 이유입니다. 이단에 빠진 중학생은 이단 사상으로 철저하게 무장하였는데, 정통 신앙을 가진 우리는 너무도 느슨하여 사탄이 파고들 틈이 많은 것입니다. 지금은 자다가 깰 때입니다. 정신 바싹 차릴 때입니다.

주님, 진리의 기둥과 터 답게, 예수님을 바로 알고 믿겠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답게,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분별하여 척결하겠습니다. 생명의 진리, 참된 복음으로 죄인 구원에 매진하겠습니다. 성령의 가르침을 받아 거룩하고, 빛과 소금으로 살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게 살겠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