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사기 10:1-9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사이트관리자 0 6,650 2021.08.28 02:16

오늘의 말씀묵상 2021.08.27.금요일

사사기 10:1-9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아비멜렉 이후에 돌라와 야일이 연이어 일어나 사사로 백성들을 보호하고 구원하여 또 45년의 태평성대가 이어졌습니다. 돌라는 그 이름의 뜻이 벌레, 지렁이란 뜻임을 보면 천한 신분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님은 신분의 귀천을 따지지 않고, 경건한 사람,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사사의 존재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기도 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모범으로써 백성들을 지도하고, 보호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합니다.

 

사사 돌라가 죽은 뒤에 야일이 사사가 되어 22년을 다스렸습니다. 야일은 아들이 30명이고, 아들마다 어린 나귀를 탔으며, 30개의 성읍을 소유한 거부였습니다. 왕처럼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죽은 뒤에 백성들은 극심하게 타락합니다. 6절에 보면 이스라엘이 음란하게 섬긴 신들의 이름이 나옵니다. 가나안 땅의 원주민이 섬기던 신들 이외에도 아람과 시돈과 암몬의 신들까지 섬깁니다. 여호와는 버렸습니다. 장기간의 평화와 안정으로 이룬 경제적 부유는 야일의 호화로운 삶으로 상징되고, 그가 죽은 뒤에 표면에 드러난 우상숭배는 타락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안정과 평화, 경제적으로 부유함은 왜 우상숭배로 이어질까요? 사사 야일의 호화로운 삶은 영적인 침체와 타락을 가져온 것입니다. 항상 선 줄로 생각하면 넘어질까 조심해야 합니다. 형통할 때 타락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이스라엘을 블레셋과 암몬 자손에게 파셨습니다. 그동안에는 한 민족에게 박해와 약탈을 당했으나 워낙 타락이 심하니까 하나님도 두 민족에게 팔아 그들을 곤고하게 만드셨습니다. 두 원수에게 고통을 당해야 겨우 죄를 깨닫고 돌아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18년 동안의 혹독한 시련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죄를 깨닫고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고함이니까요. 지구촌에 만연한 코비드 19과 산불과 가뭄과 홍수가 바로 암몬과 블레셋이 아닐까요?

 

주님, 주님과 친밀하고, 주님의 마음과 뜻을 알고, 주님의 백성에게 본이 되며, 백성을 예배자리로 인도할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주님께서 찾으시는 그 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주님께 쓰임 받기 원합니다. 주님 앞에 엎드립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겠습니다. 돌라도 쓰시고 야일도 쓰시는 하나님께 나를 드립니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이사야 6:8)라고 자원하였던 이사야의 심정으로 주께 기도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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