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사기 9:46-57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

사이트관리자 0 6,708 2021.08.26 22:48

오늘의 말씀묵상 2021.08.26.목요일

사사기 9:46-57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

 

아비멜렉은 세겜 망대의 주민들을 공격합니다. 엘브릿 신전 보루(지하 대피소)로 피하자 나무를 쌓아놓고 불을 질러 천여 명을 몰살시킵니다. 그리고 세겜의 위성도시인 데베스를 공격합니다. 망대로 피한 사람들을 죽이기 위해서 망대에 불을 지르려고 접근했다가 여인이 던진 맷돌에 머리를 맞아 죽습니다. 여인에게 죽임을 당했다는 수치를 면하려고 무기를 든 청년에게 자기를 찌르라고 해서 죽습니다만 그 수치를 면할 길은 없습니다. 성경은 아비멜렉이 그의 형제 칠십 명을 죽여 자기 아버지에게 행한 악행을 하나님이 이같이 갚으셨고, 또 세겜 사람들의 모든 악행을 하나님이 그들의 머리에 갚으셨다”(56)고 기록하였습니다. 요담의 저주가 그들에게 응했다.”고 기록하였습니다. 죄를 짓고, 저주를 자초한 사람의 최후는 비참하고, 수치스러운 죽음을 죽었으며, 단명하게 끝이 났습니다. 요담은 직접 복수하려고 하지 않고,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에 맡겼는데, 3년 만에 결론이 났습니다.

 

아비멜렉은 자기를 왕으로 세워준 세겜 사람들을 잔인하게 진멸합니다. 동족을 죽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다스리시고, 자기나 자기 아들들이 다스리지 않겠다고 하던 기드온의 말을 어기고 스스로 왕이 된 아비멜렉은 영원한 왕이신 하나님께 반역한 것입니다. 이복형제 70명을 죽인 사람이 세겜 사람은 못 죽이겠습니까? 한 가지를 보면 열 가지를 아는 법입니다. 반역은 반역을 낳고, 살인은 살인을 낳습니다. 혈연과 지연으로 시작된 반역과 악행은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불의를 당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여도 참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죄를 짓는 사람들에게 직접 복수하지 않고, 오히려 용서하고, 배고프면 밥 주고, 목마르면 마실 물을 주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믿기 때문입니다. 용서하는 것은 우리의 복수의 권리를 공의의 하나님께 양도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복수하려고 하면서 마음의 평안을 잃어버리고, 성령을 소멸하는 어리석음을 버려야겠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믿고 사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주님, 만연한 불의와 불법과 악행을 보고, 또 직접 당하면서 마음의 평안을 잃을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믿고 기다리는 인내가 부족한 저희를 용서하소서! 미움에 사로잡히고, 분노에 이끌려 함부로 말하고 경솔하게 행동한 것을 회개합니다. 용서하겠습니다. 주님을 믿고 기다리겠습니다. 오직 악인에게도 선을 행하며 살겠습니다. 주님을 신뢰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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