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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9:16-25. 진실하고 의롭게(성결하게) 사는가?

사이트관리자 0 7,794 2021.08.25 01:14

오늘의 말씀묵상 2021.08.24.화요일

사사기 9:16-25. 진실하고 의롭게(성결하게) 사는가? 


기드온의 아들 70명 중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요담은 세겜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외칩니다. “너희의 행위가 진실하고 의로우냐?” 기드온의 헌신에 대한 보답으로 진실하고 의로운 행위냐? 혈연에 의해서 아비멜렉을 지지하고 후원한 것을 진실하고 의로우냐? “진실하고 의로우면” 너희도 기뻐하고, 아비멜렉도 기뻐할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아비멜렉에게서 불이 나와 너희를 사를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그렇습니다. 결국 백성들은 아비멜렉을 배반하고, 길목을 지키다가 약탈하는 자의 몫을 약탈합니다. 이 전환점에 “악한 영”이 등장합니다. 항상 좋은 것을 약속하고 최악을 주는 악한 영의 등장으로 3년간 왕으로 다스리던 아비멜렉이 배반을 당합니다. 성령이 떠나면 그 공백은 악령의 차지입니다. 


전도서 8:11절에 “악한 일에 대한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아니함으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는 데에 마음이 담대하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곰곰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인생들은 징계가 지연되는 동안에 자기가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죄를 깨닫지 못하니까 당연히 회개도 안 합니다. 진실하고 의로우신 하나님의 공정한 심판이 임할 때까지 스스로 속고 사는 것입니다. 의기양양하게 3년간 왕 노릇하던 아비멜렉의 종말이 다가옵니다. 거짓된 이름에 속고, 야망에 붙들리고, 혈연에 매인 맹목적인 지지를 하나님의 지지처럼 오해하였지만, 심판의 때가 되었습니다. 이는 회개의 시간이 지나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징계가 지연되는 하나님의 자비의 시간이 끝난 것입니다.  


진실하고 의롭게 사는 것은 곧 성결하게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판단하고, 선택하고, 결단하고, 실행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으로 충만할 때만 성경 말씀이 살아있는 말씀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성령충만해야 하고, 늘 성경을 가까이해야 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또 앞으로도 여전히 확고한 기준인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을 의지해야 합니다. 다른 길이 없습니다. 


주님, “. . .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시19:14)라는 시인의 고백이 떠오릅니다. 세상이 요동칩니다. 하지만 반석이시오 요새이시오 방패이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요동치 아니할 줄 압니다. 진실하고 의롭지 않은 언행은 때가 되면 반드시 심판을 받고 징계를 받습니다. 주님, 이 엄연한 진리를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성령님을 중심에 모십니다. 매일 매 순간 성령님을 환영하고, 그 음성에 귀를 기울여 죄와 악을 멀리하고, 진실하고 의롭게 살겠습니다. 거짓과 불의를 멀리하겠습니다. 주님, 도우소서! 주님,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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