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9:1-21 거룩한 옷을 입고 거룩한 일을 한다.

오늘의 말씀묵상 2021.07.14.수요일

출애굽기 39:1-21 거룩한 옷을 입고 거룩한 일을 한다. 

제사장과 대제사장의 의복을 만든 과정을 보고하는 말씀입니다. 제사장의 일이 워낙 거룩하니까 그가 입을 옷이 거룩합니다. 금실(영광), 청색실(생명), 자색실(왕권), 홍색실(고난과 보혈), 그리고 가늘게 꼰 베실(순결)로 에봇을 만듭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만들었다"는 말씀이 7번 반복됩니다. 완전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실현함을 뜻합니다. 대제사장의 옷은 7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7번 피를 흘리며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로 옷을 입고 대제사장 예수님과 함께 제사장의 일을 합니다. 죄인이 하나님 앞에 서서 제사장으로 사역을 하게 하려면 이렇게 완전 무장을 해야 합니다. 

대제사장은 에봇 위 어깨에 호마노 두개를 다는데, 거기에 12지파 이름을 새겼습니다. 에봇 가슴에 붙이는 흉패에 12개 보석을 달았는데 보석마다 지파의 이름을 새겼습니다. 대제사장이 시은좌 앞에 서면 백성을 어깨에 메고, 가슴에 품고 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로 옷입은 우리들은 세상의 모든 민족을 어깨에 짊어지고, 가슴에 품고 하나님 보좌 앞에 서서 모든 민족을 위하여 하나님께 사역하는 것입니다. 부족한 죄인이 이 선교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완전한 그리스도의 보혈로 무장하고 서야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책임진 사람입니다. 세상이 그렇게 알지 못해도 우리는 그리 알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은 제사장에게 이 막중한 책임이 있습니다. 주님의 도움없이 어찌 이 거룩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으리요? 

주님, 제사장의 아름다운 옷처럼 가장 아름다우신 그리스도로 옷 입습니다. 세상을 어깨에 짊어지고, 가슴에 품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합니다. 주여, 이 세상 만민을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모든 죄인을 용서하소서!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예배자가 되고, 하나님 나라 세우는 일꾼이 될 때까지 쉬지 않고 일하겠습니다. 주여, 저희를 도와주소서! 그리스도로 옷 입은 자답게, 오늘도 거룩하며, 겸손하며, 당당하게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나눕니다. 주님, 성령의 기름부으심으로 함께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