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출애굽기 38:21-31 성막공사 회계보고서

사이트관리자 0 7,494 2021.07.14 02:05

오늘의 말씀묵상 2021.07.13.화요일

출애굽기 38:21-31 성막공사 회계보고서 


하나님은 계산이 밝고 정확하십니다. 모세를 통해서 성막공사 회계보고서를 작성하라 하셨고, 모세는 제사장 이다말로 책임지게 했습니다.누가 어느 일을 맡았었는지, 금과 은과 놋은 얼마를 거두어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정확하게 보고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 일을 위해서 민족적으로 처음 헌물을 드렸습니다. 의무헌금으로 20세 이상 남자들은 반세겔을 냈습니다. 자원헌금으로 백성들은 보석과 가죽과 각종 실 등을 즐겁게 드렸습니다. 쓰고 남을 것 같아서 그만 가져오라고 할 때까지 헌물 행렬이 이어지는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은 지금도 자원헌금과 의무헌금 두 종류지요.우리는 모세와 이다말처럼 헌금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교회는 헌금수입과 지출을 바르게 관리해야 합니다. 당회(목사님과 장로님의 모임)에서 예산을 세우고, 직원회의(집사 이상의 직원모임)와 사무총회(세례교인이상 교인모임)에서 승인을 받아 집행합니다. 예산에 없는 지출을 할 때는 당회에서 의결해서 집행합니다. 매년 사무총회에서 결산과 감사 보고를 받습니다. 하나님을 대하듯 하나님께 드린 예물을 다루어야 하거든요. 


개인의 경제생활에서도 같은 원리가 적용됩니다. 모든 수입 중에 하나님 몫은 먼저 구별합니다. 의무헌금인 십일조와 주일헌금, 월삭헌금, 그리고 자원헌금인 감사헌금, 선교헌금, 구제헌금 등을 따로 떼어놓고 매주일마다 드립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경제생활을 축복하시는 아버지이십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그 중의 일부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드린 예물로 성막을 만들었습니다. 그 성막에서 하나님과 백성이 만납니다. 백성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용서도 받고 복도 받습니다. 이런 선순환이 계속됩니다. 우리의 헌물이 정체하면 축복의 선순환이 지체 또는 막히게 됩니다. 혹시 경제생활이 어렵거나 해결되지 않는 문제에 시달리거든 이 선순환 고리를 점검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주님, 주님께 드릴 것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드릴 때마다 기쁨과 즐거움으로 드립니다. 교회가 귀한 예물을 바르고 정직하게 사용하도록 축복하소서. 우리 개인 경제생활에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주님,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니 늘 하나님의 뜻을 구하면서 돈을 사용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베풀어주신 복을 인하여 감사합니다. 재물의 선순환, 은혜와 순종과 헌신의 선순환을 이루도록 힘쓰겠습니다. 항상 좋은 것으로 풍성하게 주시는 은혜에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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