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출애굽기 36:8-38절 준공검사하시는 하나님

사이트관리자 0 7,422 2021.07.09 23:41

오늘의 말씀묵상 2021.07.09.금요일

출애굽기 36:8-38절 준공검사하시는 하나님


오늘 본문이 출애굽기 26:1-14절에 나오는 말씀이 반복됩니다. 다른 점은 ". . .만들어라"가  "...만들었더라."로 바뀐 것입니다. 앞에서는 설계도를 보여주신 것이고, 이제는 준공검사를 하신 것입니다. 전혀 봐주지 않고 철저하게 검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주 꼼꼼하십니다. 하신 말씀을 잊어버리지 않으십니다. 명령한 것을 순종하는지 반드시 확인하십니다. 성막공사 준공검사하시는 것처럼 우리에게 말씀하신 바를 실천하는지 매번 확인하십니다. 소위 깐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왜 그러실까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시는 모든 것은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성막은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죄인들 가운데 친히 거하시는 처소입니다. 겉모양이 투박하고 거칠고 별로 아름답지 못한 것은 우리 인생들의 모습이고, 그 안에는 황금으로 화려하게 꾸미는 것은 거룩하시고 완전하신 하나님의 모습니다. 설계도대로 정확하게 만들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거하실 수도 없고, 또 우리가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꼼꼼하게 챙기실 수 밖에 없습니다. 순종은 언제나 축복이고, 불순종은 언제나 재앙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말씀을 듣기만 하고 잊어버리는 사람은 설계도를 받고 그대로 공사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모래위에 집을 짓는 것같습니다. 말씀을 적당히 선택적으로 순종하는 사람은 모래에 흙을 섞어 시멘트 콘크리트를 한 것과 같아서 오래가지 않아 무너지는 집과 같습니다. 가끔 부실 공사에 뇌물주고 준공검사 통과했다가 대형사고가 터지는 것을 보시지요? 깐깐한 준공검사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 집, 잘 지어야겠습니다. 


주님, 말씀하신 바를 꼼꼼하게 챙기시고, 반드시 검사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겠습니다. 말씀에 순종할 때 이 준공검사가 있음을 기억하고 철저하게 순종하겠습니다. 하지만 두려움으로 하지 않고, 감사함으로, 기쁨으로, 그리고 자발적으로 그렇게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니까요.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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