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출애굽기 37:10-35 내 얼굴에도 광채가. . .

사이트관리자 0 7,245 2021.07.05 23:08

오늘의 말씀묵상 2021.07.05. 월요일

출애굽기 37:10-35 내 얼굴에도 광채가. . .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40일을 금식하며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십계명 돌판에 10계명을 다시 새겨주시고, 가나안의 일곱 족속을 몰아내주실 것이며, 원주민과 언약을 체결하지 말고, 우상을 섬기지 말라고 하십니다. 무교절과 칠칠절(맥추절)과 수장정(가을 추수감사절)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모든 남자는 이 세 절기에는 하나님께 모여야 합니다. 이때는 적군이 침범하지 못하게 지켜주시겠다는 약속도 하셨습니다. 장자와 초대생의 짐승과 농산물의 첫 수확도 모두 하나님의 것이라고 다시 말씀하십니다. 놀라운 말씀입니다. "내가 아직 온 땅 아무 국민에게도 행하지 아니한 이적을 너희 전체 백성 앞에서 행하리라."(34:10)고 약속하셨습니다.  


모세가 하나님 앞에서 내려오자 그의 얼굴에는 여호와의 영광스러운 빛이 스며있었습니다. 태양빛을 받아 빛나는 달처럼 모세의 얼굴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빛났습니다. 주님과 친밀하게 오래오래 교제한 결과입니다. 우리도 주님 보좌 앞에 오래오래 머물면 우리 얼굴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날 것입니다. 


생선가게 주인에게서 생선 비린내가 나고, 빵집주인에서 빵 냄새가 나고, 고깃집 주인에게서 고기냄새가 납니다. 하지만 잠간 머물다 나온 사람에게서는 냄새가 금방 사라집니다. 오래오래 머물러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깊은 기도의 시간, 부르고 또 부르는 찬양의 시간, 성령의 임재가운데 드리는 아름다운 예배의 시간은 우리의 어둠을 밀어내며 하나님의 빛이 스며드는 시간입니다. 자주자주 하나님을 뵙고 그 임재 앞에 머물러야 합니다. 바쁜 세상이라고 하여 예배시간도 짧아지고, 기도시간도 짧아지고, 찬양도 줄이고. . .  심지어는 "미니스커트와 설교는 짧을수록 좋다"는 말을 농반진반으로 하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영광이 스며들 여지가 있을까요? 모세는 40일 동안 하나님 앞에서 물도 마시지 않고 음식을 전혀 먹지 않고 머물렀을 때 빛이 났습니다. 또 이번이 40일 금식하며 하나님 만난 것이 처음이 아닙니다. 40일 금식을 몇 번 반복한 끝에 드디어 광채가 나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아,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영화로루운 광채가 빛나는 은혜가 필요합니다. 


주님, 주님 앞에 머물겠습니다. 더 오래 더 자주 머물겠습니다. 주님의 영광이 우리 피부를 스며들고, 관통하여 우리 심령에까지 새겨지고 가득하도록 주님 앞에 오래오래, 그리고 자주자주 머물겠습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첫 시간에 주님 앞에 엎드리겠습니다. 자주자주 하나님을 앙망하며 주님의 이름을 부르겠습니다. 주님, 우리의 얼굴이 모세의 얼굴처럼, 에수님의 얼굴처럼 될 때까지 저희를 붙들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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