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출애굽기 30:1-16. 기도의 향을 피우라.

사이트관리자 0 7,040 2021.06.25 08:46

오늘의 말씀묵상 2021.06.24. 목요일

출애굽기 30:1-16. 기도의 향을 피우라.


오늘 본문은 2가지를 다룹니다. 하나는 성소의 향단에 관한 것이고, 11절부터는 인구조사와 생명의 속전을 드리는 규정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자기 생명을 위해서 반세겔의 헌금을 드려야 합니다. 부자나 가난한 자나 모두 동일한 속전을 드리는 이유는 모든 생명이 똑같이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성소에 들여놓을 향단은 정사각형이며, 금으로 보이는 부분을 모두 싸야합니다. 성소에 있는 떡상과 그 위의 12개 떡(진설병)은 우리의 의지를 하나님께 드림을 상징합니다. 금촛대는 우리의 이성을 드림이고, 향단에서는 감성을 드리는 헌신의 상징입니다. 그래서 정사각형은 건강한 감정을 나타내고, 그 위에 태우는 향은 우리의 기도입니다.  매일 드리는 제사는 성막 뜰에서 아침과 저녁으로 드립니다. 그 제사와 함께 대제사장 아론이 성소에 들어가 향을 피웁니다. 성막 뜰에서 제사를 지낼 때에도 하나님께서 만나주시고 말씀하십니다(출29:42). 하지만 성소에서 향을 태우는 시간에는 대제사장이 하나님께 말씀드리는, 기도드리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고싶어하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더 만나고 싶어하십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뜻을 전하려는 우리의 마음보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이 더 큽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저녁의 제사와 매일 아침저녁의 향불을 피우라고 하십니다. 참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기다리게 하지 않고, 열심히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로 나가야겠습니다. 매일 아침과 매일 저녁에.


주님, 아침 저녁으로 우리를 만나시려고 상번제와 함께 향을 피우라고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께 조석으로 우리 마음을 아뢰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주님께서 경청하시니 감사합니다. 번거로운 제사와 향불이 아니라 예수님의 희생과 보혈로 주님 앞에 나갑니다. 아침에도 저녁에도 우리를 만나시려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찬양하고 또 감사합니다. 주님 한 분으로 만족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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