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출애굽기 28:15-30 우리의 우림과 둠밈

사이트관리자 0 7,150 2021.06.20 03:14

오늘의 말씀묵상 2021.06.19.토요일

출애굽기 28:15-30 우리의 우림과 둠밈


대제사장은 4중의 의복을 입습니다. 그 중 제일 겉 옷이 바로 [판결 흉패]입니다. 한뼘 길이 정사각형 두 겹으로 된 판결 흉패에는 3개씩 4줄의 보석을 물리고, 12지파 이릉을 새깁니다. 판결흉패까지 차려입고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지성소 안으로 들어갈 때 그는 속죄를 하고, 또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구약시대에 특히 모세시대에는 성경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백성들 중에 지도자들을 선별하여 그들과 대화하시며 뜻을 보여주셨습니다. 우상숭배하는 종교들처럼 신상을 만들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뜻을 분별한다는 것이 참 어려웠을 것입니다. 우림과 둠밈은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물을 때에 사용한 것인데, 우림과 둠밈이 무슨 보석인지, 또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지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일설에 의하면 우림이 밝아지면 "부정"의 뜻이고 둠밈이 밝아지면 "긍정"의 뜻으로 했다는 것이 있을 정도입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에 우리는 성령님을 모신 성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구약성경과 함께 주후 100년에는 신약성경까지 모든 성경을 갖게 되었습니다. 성경의 저자이신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나게 해주시고, 깨닫게 해주십니다.(요14:26) 환상이나 음성이나 꿈을 통해서도 말씀하시지만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것은 반드시 [기록된 말씀인 성경]으로 검증을 해야합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성령과 성경이라는 우림과 둠밈이 있습니다. 더 이상 하나님의 뜻을 몰라 방황하면서 세월과 에너지를 낭비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참 좋은 세상에서 예수님을 믿고 섬기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는 명령을 잘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주님, 항상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것은 우리에게 큰 도전입니다. 어려운 과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구약성경의 성도들에 비하면 우리는 너무도 수월하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림과 둠밈처럼 보혜사 성령님과 성경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항상 깨어 있어서 성령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또 성경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고, 순종하겠습니다. 주님, 성령의 충만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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