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첫 울음

황의정 목사 0 982 2018.05.05 10:18

둘로스교회 황의정 목사의 목 회 서 신 529호 10-08-2017

 

태어나 크게

첫 울음을 울었습니다.

두려워서

무서워서

사력(死力)을 다해

생명(生命)

첫 울음을 울었습니다.

 

내 필요를 위해

내 뜻을 위해

내 고집을 위해

미운 세 살 즈음

자아(自我)

첫 울음을 울었습니다.

 

두려움

무서움

무지함

거인과 싸우며

더 이상은

울지 않으려고 애쓰다

좌절(挫折)

첫 울음을 울었습니다.

 

슬퍼서

기뻐서

감격해서

(忿)해서

초등학교 시절 어느 즈음

감성(感性)

첫 울음을 울었습니다.

 

배고픔

외로움

질병

장애

실패와 불행

삶의 무게에 짓눌린 사람을 보고

사춘기 어느 즈음에

타인(他人)을 위한

첫 울음을 울었습니다.

 

내 안에

선한 것보다 악한 것이

빛보다 어둠이

사랑보다 미움이

위로와 격려보다 비하가

용서보다 정죄가

너무 많아

주님께서 찾아오신 그 날

자의식(自意識)

첫 울음을 울었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며

내 안을 들여다보며

위를 쳐다보며

날마다

새 울음을 울고 싶습니다.

나는

울면서 자랐습니다.

나는

울보가 되고 싶습니다.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11:35)

예수님처럼

울보가 되고 싶습니다.



건강한 둘로스교회의 행복한 담임목사 황의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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