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입니다!

황의정 목사 0 10,867 2018.05.03 09:01

모든 사람은 인물이 되고 싶어 합니다! Everybody wants to be a somebody! 이런 보편적인 욕구는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를 원하고, 인정받고 칭찬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사람은 자기를 인정해주는 사람을 위해서 목숨을 걸지요. 하지만 자신을 믿어주지 않고, 진실을 의심하면 크게 분노하거나 좌절하거나 낙심하여 자포자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신뢰를 받을 때에 가장 큰 힘과 능력을 나타내고, 창의력도 바로 이 믿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믿음을 저버릴 수가 없어서 바로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선생님의 믿음에 감사하여 죽도록 공부하는 학생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지만 미더워하지 않는 부모님에 반발하여 탈선하는 청소년이 많습니다. 사장님이 믿어주지 않으니까 열심히 일도 안하고, 물건을 물쓰듯 해버리는 사람도 많습니다. 목사님이 자기를 믿어주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교회를 떠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믿어주는 것이 큰일입니다. 어제 저녁에 믿음에 대하여 도전을 주는 작은 글을 읽고 생각이 많았습니다. 

노동교화를 받던 범죄자가 도로 확장 공사에 동원됐다. 그는 공사를 하다가 큰돈을 주웠다. 그는 감독관에게 그 돈을 건네주었다. 그러나 감독관은 그를 모욕하며 말했다. “왜 이러나. 돈으로 나를 매수해서 형을 줄이고 싶은 거지? 하여간 너희 도둑놈들은 그런 생각밖에 못한다니까.” 

죄수는 말없이 고개를 떨구었다. 이 세상에는 더 이상 자신을 믿어줄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날 저녁, 그는 탈옥을 했다. 그리고 이 집 저 집을 돌며 돈을 훔쳤다. 그 돈으로 외국으로 도망갈 생각이었다. 충분한 돈을 마련한 그는 국경으로 가는 기차를 탔다. 객차 안은 너무 붐벼 자리가 없었다. 할 수 없이 화장실 옆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예쁜 아가씨가 그의 곁을 지나쳐 화장실로 들어갔다. 그녀는 안에서 문을 닫다가 문고리가 고장이 나서 잠기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밖으로 나와서 탈주범에게 부탁했다. “선생님, 문이 안 잠기네요. 실례지만 밖에서 문 앞을 막아주시면 감사하겠어요.” 그는 멍해져서 아가씨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아가씨는 화장실로 들어갔다. 그는 충실한 경호원이 되어 문 앞을 단단히 지키고 서 있었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 흘렀다. 그는 갑자기 생각을 고쳐먹었다. 다음 역에서 기차가 멈췄을 때, 그는 기차에서 내려 자수하러 갔다. 탄줘잉의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中 사람 믿어 보기 

불신병 중환자가 넘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아들의 여자 친구가 미덥지 않고, 딸의 남자친구가 의심스럽습니다. 왠지 불안하여 안절부절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때로는 자신을 믿을 수 없어서 깊은 좌절의 수렁에서 헤매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내에게 미덥지 못한 남편으로 낙인이 찍힌 남편은 퇴근 후에 술집을 전전합니다. 아내는 또 어떤가요? 터전이 흔들리지요. 

믿지 못하는 병이 얼마나 큰 병인지 모릅니다. 사람이 죄 가운데서 멸망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죄가 많은 까닭인가요? 아닙니다. 죄의 능력이 너무 커서일까요? 아닙니다. 오로지 죄를 용서해주시는 예수님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 성도들은 복 받은 사람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신뢰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실 것으로 알고, 그렇게 사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 합니다. 하나님을 찾는 자들은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히11:6). 

믿는 자들은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고 싶어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방법으로 무엇인가를 하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요한복음 6:29).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일을 하면 내가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예수님을 믿으면 예수님께서 일하십니다. 내가 일할 때는 내 능력만큼 하지만 예수님께서 일하시면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그러니 정말 예수님께서 내 안에서, 나를 통해서, 나를 위하여 일하시도록 믿어드리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일입니까? 일하려고 애쓸 것이 아니라 믿음을 힘써야겠습니다. 우리가 믿어드리면 예수님께서 크게 기쁘시고 행복하시고, 온전한 사랑과 능력으로 우리에게 오십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동정녀 마리아를 통하여 죄 없이 탄생하셨음을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셨음을 믿습니다. 그 착한 일들은 병을 고치시고, 나환자와 소경과 농아인을 고치시고, 귀신을 쫓아내시고, 죽은 자를 살리신 것입니다. 또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시고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신 것입니다. 우리 몸의 질병 값으로 채찍에 맞으시고, 마음의 상처 값으로 능욕을 당하시고, 영혼의 죗값으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을 믿습니다. 사망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심을 믿습니다. 지금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셔서 우리를 위해 날마다 중보기도하시지만 머지않아 다시 오실 것을 믿습니다. 그날이 오면 우리는 천군과 천사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 예수님과 영원히 살 것입니다. 믿으십니까? 믿음을 더욱 힘쓰십니까? 기억하세요. 예수님을 믿는 것이 가장 위대한 하나님의 일입니다! 할렐루야! 믿습니까? 아멘!!

건강한 둘로스 교회의 행복한 담임목사 황의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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