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고센의 기적을 믿습니다!

황의정 목사 0 11,748 2018.05.03 08:24

기적이란 늘 우리 가까이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매일이 기적의 연속입니다. 기적을 못 믿는 사람들도 있지만 기적이 없다면 세상도 없을 것입니다. 세상이 기적이고 내가 사는 것이 기적입니다. 사실 기적이 없다면 인생이 참 따분할 것입니다. 생각해보세요. 모든 것이 계산대로 되고, 계획대로 다 되면 기대의 흥분과 희망의 정신이 불가능하잖아요? 모두 기계처럼 사는 거죠. 

국어사전은 기적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1. 사람이 생각할 수 없는 신기한 일. 예) 한강의 기적/기적을 바라는 마음. 2. (종) 신, 하느님의 힘으로 특수한 사람이 행하는 일 (예수가 기도로써 문둥병, 앉은뱅이를 고친 일 따위). 일상에서도 기적이 사실은 많이 일어나지만 성경은 기적의 보고입니다. 이 시대 사람들이 기적을 무시하고, 믿지 않으며, 기적을 말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당하게 될 줄을 아실 텐데도 기적을 장마다 기록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만큼 당당하신 거죠. 저는 이런 하나님이 좋아요.

저는 처음 예수님을 믿게 되었을 때에 성경의 기적을 믿는 것이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시라면 당연히 이런 일 정도야 하실 수 있어야한다고 저답게 논리적으로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제 삶에 베풀어주시는 기적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웅변을 하면서 정치인을 꿈꾸던 소년이 목사가 되고, 가세가 기울어 야간고등학교를 다니던 청소년이 목사가 되고, 책을 좋아하여 열심히 읽으면서도 나는 해외가 나갈 일이 없고 외국인과 교제할 일이 없으니까 해외 인명과 지명은 욀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며 줄거리만 기억하며 읽던 소년이 미국에 살며, 영어 잘하는 노숙자들에게 영어로 설교하게 되고. . . 결혼하여 아기를 못 낳아도 좋고, 입양해서 키우면 된다고 하여 7남매를 낳으신 부모님을 실망시켜드렸던 제가 3남매를 두어 형제들 중에 제일 자녀가 많은 것도 기적입니다. 일찍이 제 경제정책은 십일조 정책이었습니다. 고등학교시절부터 십일조를 철저하게 하면서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실 것을 믿었지요. 그리고 하고 싶은 공부를 끝까지 다 했으니까요. 형편이 옹색해지고 어려워지면 하나님, 제가 십일조를 드렸습니다!를 되뇌곤 합니다. 지금도 기적은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니까요. 

불경기가 되면서 제 기도가 좀 더 진지해졌습니다. 매스컴에서 하도 불경기의 실상을 소상하고 집요하게 반복적으로 보도하니까 모두가 움츠러들고 있습니다. 불경기 보도를 듣고 있으면 온 세상 모든 사람들을 기죽이려고 작심한 듯이 보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기가 죽지 말아야 합니다. 불경기에 눌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대책은 무엇입니까? 계속 기도하였습니다. 어느 날 새벽에 하나님은 제 마음에 기적적으로 한 단어를 떠올려주셨습니다. 고센! 430년 동안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민족이 거하던 땅입니다. 모세가 10가지 재앙을 내려서 이집트의 신들을 징계하고 바로와 방백들과 백성들을 징벌하실 때에 하나님께서 고센 땅을 구별하셨습니다. 그날에 내가 내 백성이 거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그곳에는 파리 떼가 없게 하리니(출 8:22). 애굽의 모든 생축은 죽었으나 이스라엘 자손의 생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한지라(출9:6). 이스라엘 자손의 거한 고센 땅에는 우박이 없었더라(출9:26). 이스라엘이 거하는 곳에는 광명이 있었더라(출10:23b). 다같이 이집트에 삽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임할 때에 이스라엘이 거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셨습니다. 10가지 재앙 중에 고센 땅에 임하지 않도록 하신 사실을 몇 번만 기록하였지만 하나님께서 모든 재앙에서 구별하셨음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마침내 장자를 죽이는 재앙이 임할 때에도 어린 양을 잡아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그 집 안에 거하는 집안에는 죽음의 사자가 넘어갔습니다. . .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출12:13). 

비밀은 바로 어린 양의 피입니다. 우리의 인물이나 출신성분이나 지식이나 어떤 공로가 아닙니다. 죄가 크고 허물이 넘쳐도 오로지 예수님의 피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합니다. 이집트 천지에 재앙이 임해도 예수님의 보혈 안에 있는 이스라엘은 보호를 받았습니다. 전 세계적인 불경기와 불황이 와도 성도는 구별하십니다. 재앙을 피하게 하실 뿐만 아니라 출애굽하게 하시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세계적인 재앙이 성도에게, 보혈 안에 있는 우리에게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됩니다. 저는 이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담대히 기도합니다. 하나님, 고센 땅의 기적을 베푸소서! 아멘! 여러분도 믿으시지요? 너희 믿음대로 될지어다!!

건강한 둘로스 교회의 행복한 담임목사 황의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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