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5. 09. 목요일
열왕기상 15:1-8. 다윗을 위하여 행하시는 하나님
르호보암의 아들 아비얌이 등극하여 겨우 3년간 통치하고 죽습니다. 그는 부왕의 모든 죄를 범하고, 조상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않아서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했습니다. 비록 그가 3년 만에 죽지만, 그의 아들 아사를 왕위에 세워 예루살렘에 다윗 왕조를 견고하게 하신 이유는 다윗이 하나님을 잘 섬긴 까닭입니다.
한 사람의 의로운 삶, 순종하는 삶이 후손들에게 위기 때마다 힘을 발휘합니다. 솔로몬의 죄악으로 나라가 나뉘게 되지만 솔로몬 당시에 하지 않고, 르호보암 때에 하신 것은 다윗을 생각하셨기 때문입니다. 르호보암이 악한 왕이었지만 다윗을 생각하여 아비얌이 왕이 되고, 아비얌도 악하여 3년 만에 죽지만 아사를 세워주셨습니다. 비록 밧세바의 일로 큰 허물이 있지만 철저히 회개하였고, 그 외에는 평생에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고, 모든 명령을 순종했습니다. 다윗 왕조가 오랫동안 지속된 이유는 한 사람의 의인 때문입니다.
한 사람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고, 모든 사람이 사망의 굴레에 매여 삽니다. 한 사람 의인 예수 그리스도의 의의 행동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의인이 됩니다(롬5:19).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우리는 다윗처럼 경건한 가문을 세우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처럼 수많은 영혼을 빛 가운데로 이끄는 사람입니다. 한 사람의 소중함을 깊이 새깁니다. “나 혼자 의롭고 정직하게 충성한다고 해서 달라질 것이 뭐가 있을까?”라고 하며 자포자기하고 시류에 영합할 일이 아닙니다.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께서 보시고 들으시고 갚아주시되 자손 천대에 이르도록 복을 주실 것입니다. 다윗은 죄를 철저하게 회개하고, 평생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고, 자기에게 명령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않았습니다(5절).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다윗을 생각하여 베푸시는 사랑과 인내와 복을 감사합니다. 우리가 의인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삽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모든 명령을 순종하여 복이 되겠습니다. 다윗의 마음을 품고, 다윗처럼 살기 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를 꼭 붙잡아 주시고, 반드시 아름다운 삶으로 마무리하게 해주세요. 저 때문에 후손들이 복을 받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