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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1:26-43. 용두사미(龍頭蛇尾) 인생

사이트관리자 0 386 05.01 01:25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4. 30. 화요일

열왕기상 11:26-43. 용두사미(龍頭蛇尾) 인생

 

솔로몬이 우상숭배에 빠지자 하나님께서 대적하는 사람들을 일으키십니다. 하닷과 르손에 이에 이번에는 에브라임 지파의 큰 용사 여로보암이 솔로몬을 대적합니다. 원래 솔로몬의 신하였는데, 선지자 아히야가 여로보암에게 이스라엘 열 지파를 떼어 나라를 세우라고 예언합니다. 솔로몬을 피하여 애굽으로 피난합니다. 솔로몬은 왕위에 있은 지 40면 만에 죽어 다윗성에 장사지내고, 아들 르호보암이 계승합니다.

 

솔로몬은 지혜자입니다. 잠언과 전도서와 아가서를 남겨 우리도 하나님의 지혜를 배웁니다. 솔로몬의 다른 업적은 성전과 왕궁을 건축한 것입니다. 그 외에는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생활과 후궁과 첩을 1,000명이나 두고, 이방인 아내들을 위해서 우상의 신전을 세워주고, 우상숭배에 빼진 것입니다. 처음부터 이방인 공주와 혼인으로 나라를 안정되게 하려고 했고, 이집트 공주와 결혼 이야기가 3장부터 종종 등장합니다. 당대 최강국인 이집트의 후광을 입으려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의 대적 하닷과 여러보암이 이집트로 망명하여 바로 왕의 비호받으며 강자가 되어 마침내 솔로몬의 대적으로 등장합니다. 치세 초기부터 활용했던 혼인 정책이 완전히 실패로 돌아갔음을 증명합니다. 인간의 꾀는 다 허망합니다.

 

솔로몬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기록하여 후대에 남긴 업적은 찬란합니다. 하지만 갈수록 여자와 사치와 우상숭배에 빠져 그의 삶은 용두사미가 되었습니다. 성군 다윗의 아들로 태어나 왕위를 계승할 때는 가장 명민한 왕자였으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며 백성을 잘 돌볼 때 무한한 부귀와 영화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결국 복이 화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죽으면 유산을 남깁니다. 가장 중요한 유산은 끝까지 주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과 겸손히 동행하는 삶입니다. 잘 마치는 삶을 위해서 깨어있어야겠습니다.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것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단호하게 끊어내야 합니다. 천국에 가까워질수록 더욱 거룩함을 사모해야 합니다. 거룩함이 없이는 주를 볼 수 없습니다(12;14).

 

기도: 하나님 아버지, 솔로몬에게 베푸신 복을 저희도 사모합니다. 잠언과 전도서의 지혜를 기뻐합니다. 하지만 복에 취하여 방종하고 사치하고 우상숭배에 빠진 것은 조심하겠습니다. 지혜자도 넘어지고 타락한다는 것은 저희를 두렵게 합니다. 부족하고 미련하고 연약한 제가 끝까지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을 사랑할 수 있도록 붙들어주소서. 성령님께서 항상 제 안에 거하시며, 저를 이끌어주소서. 성전과 왕궁같은 화려한 업적은 남기지 못할지라도 끝까지 주님을 사랑하는 성결한 신부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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