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열왕기상 9:1-9. 언약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

사이트관리자 0 65 04.25 00:38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4. 24. 수요일

열왕기상 9:1-9. 언약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두 번째 솔로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성전 봉헌기도를 들었으며,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영원히 그곳에 두며, 눈길과 마음을 항상 거기에 두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다윗처럼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 앞에 행하면 왕위에 오를 후손이 끊어지지 않게 하고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면 성전도, 땅도 백성도 다 던져 버릴 것이며, 이스라엘 민족이 열방 중에서 속담과 이야깃거리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습니다. 약속의 말씀을 순종하면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께 충성하면 상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언제나 쌍방의 언약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을 약속하시고, 우리는 항상 최고의 믿음과 순종과 헌신으로 응답합니다. 하나님은 한 번도 언약을 파기한 적이 없으시지만, 이스라엘은 너무 자주 언약을 파기했고,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조건부입니다. 구원은 진실하게 죄를 뉘우치고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 자에게 주십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이 약속된 복을 받습니다. 충실하게 사명을 위해 헌신한 사람이 영원한 상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만홀(漫忽)히 여김을 받지 않으십니다(6:7. 개역 성경). 만홀히 여긴다는 것은 업신여기다, 미워하다, 조소하고 경멸하며 거절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태도는 말씀에 대한 태도입니다. 언약을 업신여기고 조소하고 경멸하고 거절하는 것은 하나님의 징계를 불러옵니다. 솔로몬은 이 언약을 만홀히 여겨 나라가 둘로 나뉘게 했습니다. 오늘 내가 꼭 순종해야 할 말씀은 무엇일까? 내가 소홀히 여기고 있는 언약의 말씀은 무엇일까? 그 결과로 내가 잃어버린 축복과 당하는 벌은 무엇일까? 곰곰 생각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솔로몬을 두 번째 찾아오셔서 언약을 새롭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복을 약속하시면서 그 약속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주님을 섬겨야 하는지를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 항상 선하고 의로운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항상 복된 삶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온 마음으로 주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순종하며 살기 원합니다. 그러나 연약하고 믿음이 부족하여 자주 넘어집니다. 오늘도 성령으로 붙들어주시고 이끌어 주소서. 부주의함과 불순종으로 잃어버린 복과 상이 얼마인지 생각하며 회개합니다. 주님, 믿음으로 살도록, 충성된 종이 되도록, 부르심을 따라 살도록 축복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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