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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4:20-34. 솔로몬이 누린 하나님의 복

사이트관리자 0 1,410 04.13 00:59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4. 12. 금요일

열왕기상 4:20-34. 솔로몬이 누린 하나님의 복

 

솔로몬 왕이 다스리던 때는 태평성대(太平聖代)였습니다. 백성이 바닷가의 모래처럼 번성하고, 주변국을 다스려 조공을 받고, 강한 군대를 유지했습니다. 왕실 음식 하루 소비량이 어마어마합니다. 솔로몬의 지혜와 총명은 당대의 모든 지혜자 위에 뛰어났으며, 잠언 3,000과 노래 1,005개를 지었습니다. 그의 지식은 각종 식물과 동물, 곤충, 물고기와 새에 이르기까지 한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넓은 마음은 솔로몬의 통찰력이 너무도 많아서 셀 수 없는 바닷가의 모래와 같다는 뜻입니다.

 

솔로몬이 이런 복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는 아버지 다윗 왕 덕분입니다. 다윗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복을 물려받았습니다. 둘째는 솔로몬이 하나님의 사랑하고 섬긴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께 전무후무한 일천번제를 드리며 하나님을 예배하고 기도하였습니다. 왕은 기브온 산당이 있는 곳까지 가서 많은 시간과 엄청난 제물을 드려 예배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사랑과 헌신을 보시고 그가 구하는 듣는 마음곧 지혜를 주시고, 구하지 않은 부귀와 영화도 약속하셨습니다. 셋째는, 솔로몬이 왕의 직분을 잘 감당하고자 하는 자세였습니다. 왕으로 세우신 분이 하나님이시고, 통치해야 할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알았기에 때문에 바르게 재판하려고 노력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려는 진지하고 간절한 마음 때문에 하나님의 복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부모의 유산을 물려받았으며, 또 훌륭한 복을 후손에게 물려주게 됩니다. 솔로몬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녀로 양육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모든 복은 하나님에게서 옵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여호와께서 주시는 복은 사람을 부하고 하고,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아니하시느니라.”(10:22)라고 하셨습니다. 솔로몬처럼 하나님의 복을 누리고, 그 복을 자손에게 물려줄 수 있기를 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솔로몬에게 주신 부귀와 영화를 보고 놀랍니다. 우리도 솔로몬과 같이 하나님의 복을 받고 싶습니다. 솔로몬에게 복을 내리신 하나님, 오늘 우리와 우리 자녀들에게도 복을 주시옵소서. 솔로몬은 부왕 다윗으로부터 복을 물려받고, 스스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김으로 복을 받았습니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복은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사람을 부하고 존귀하게 하시면서도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않는 하나님의 복을 원합니다. 그러나 복보다 먼저 하나님을 더 사랑합니다. 복을 내리시는 하나님,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님께서 주신 복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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