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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4:1-12. 허탄한 듯 들린 부활의 소식

사이트관리자 0 140 04.01 07:34

부활절 말씀 묵상 2024. 3. 31. 주일

누가복음 24:1-12. 허탄한 듯 들린 부활의 소식

 

신실한 여인들이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찾아갔는데, 천사를 만나 부활 소식을 듣습니다. 갈릴리에서 주님을 만나라고 제자들에게 전할 소식을 들었습니다. 여인들의 말을 제자들은 허탄한 듯이 들었는데, 베드로는 무덤으로 달려가 보니 빈 무덤에 세마포만 보입니다. 놀랍게 여기지만 집으로 돌아갑니다.

 

부활이란 쉽게 믿을 수 없는 소식입니다. 여러 번 다시 사실 것을 말씀하셨지만 십자가 전에도 믿지 못했고, 십자가 후에도 믿지 못했습니다. 그 시대에는 여인들을 별로 신뢰하지 않아 법정의 증인 자격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곧이곧대로 여인들을 부활의 첫 증인으로 기록합니다. 마리아와 요안나와 또 다른 마리아와 여인들이라고 이름까지 밝히지만 그들의 말을 믿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지도 않습니다. 성경은 진리입니다. 성경은 진실을 말합니다.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아도 성경은 사실을 사실대로 기록합니다. 그때는 믿지 않았지만, 이제는 그것이 더욱 확실한 부활의 증거가 됩니다. 당시에는 믿어주지 않았지만 지금은 여인들의 증언이라 무엇보다 강력한 증언으로 인정합니다. 허탄한 듯 들렸던 여인들이 전한 부활이 확실한 역사적 사실이었습니다. 조급하게 사람들이 믿게 하려고 허튼수작을 부리지 않은 것이 참 다행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오로지 진실로 해야 합니다. 진실은 세월을 견딜 수 있습니다. 진리는 모든 공격을 뚫고 나갑니다. 오늘도 부활을 믿는 것은 큰 도전입니다. 과학만능주의 세상이기에 증거를 대라고 다그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 2,000여 년을 통해서 부활 신앙은 개인을 변화시키고, 민족을 변화시키고, 나라와 세계를 송두리째 변화시켰습니다. 오늘도 부활 신앙으로 더 나은 사람으로, 더 나은 세상으로 변화하는 중입니다. 모든 것이 역행해도 부활 신앙은 전진합니다. 허탄한 듯 들린 소식이라고 외면하지 않고 믿는 사람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영생을 얻습니다. 부활 신앙을 가진 모든 이들을 축복합니다. 당신이 부활을 믿는다면 당신은 모든 것을 가진 사람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느냐고 하며 예수님을 믿지 못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허탄한 듯 들린 부활 소식에 제자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가고, 물고기를 잡으러 갔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친히 나타나셔서 제자들을 만나주시고, 손을 잡아 이끌어주셨습니다.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복음을 전합니다. 주님, 부활을 믿는 믿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활 신앙 덕분에 오늘도 희망 중에 삽니다. 오늘도 강하고 담대하게 선포합니다. 예수 부활하셨도다! 예수님,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Los Angeles USA)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부활주일설교 링크: www.youtube.com/live/iLljXEYby6o?si=kX2bDL64cnhixM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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