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시편 60:1-12. 승리를 주시는 주님

사이트관리자 0 154 03.24 01:18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3. 23. 토요일

시편 60:1-12. 승리를 주시는 주님

 

다윗 왕이 에돔과의 전쟁에서 패한 뒤에 다시 전쟁을 준비하면서 드린 기도입니다. 전쟁에서 패한 이유는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분노하셔서 백성들을 흩으셨고, 땅을 진동시켜 갈라지게 하셨고, 어려움을 주고, 비틀거리게 하는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회복하시고, 치유하시고, 승리하도록 도와주셔서 하나님을 경외하게 해달라고 간구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만이 아니라 모압과 암몬과 블레셋 등 열방의 하나님이심을 선포합니다. 사람의 도움은 헛되고, 오직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야 승리함을 알고 구합니다. 전쟁하기 전에 회개와 간구로 하나님의 도움을 확실하게 한 다음, 다윗의 장수 요압이 에돔을 소돔 골짜기에서 만 이천 명을 물리칩니다.

 

패배의 쓴잔을 마신 다윗은 그 원인이 하나님의 보호와 도움을 받지 못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심판이요 징계임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승리하기 위해 기도합니다. 민족의 신을 넘어 인류의 하나님 되심을 고백합니다. 사람의 도움은 헛되고,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하게 싸워 승리함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삶에는 성공과 실패가 한데 어우러져 있습니다. 순간의 실수로 죄에 빠지면 나락에 떨어집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소홀히 여기고, 자만에 빠지면 금방 미끄러지고 넘어집니다. 오직 거룩한 백성만이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받습니다. 때리시고 찢으신 하나님께서 싸매시고 고쳐주십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가 용서받을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 앞에 날마다 겸손히 자기를 성찰하고, 죄를 자백하고, 멀리하여야 합니다. 승리는 하나님이 주십니다. 승리는 성결한 사람에게 주십니다. 죄를 깨닫고 자백하고 버리는 사람이 성결한 사람입니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우리를 성결하게 합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보혈을 믿습니다.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실패도 성공도 하나님의 손에 달렸습니다. 죄를 짓고 하나님을 멀리할 때마다 하나님은 우리를 버려 흩으시고, 땅을 진동시켜 갈라지게 하십니다. 어려움을 보이시고, 비틀거리게 하십니다. 주님, 사랑으로 우리를 징계하시는 하나님은 저의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합니다. 주님을 떠나서는 결코 평안도 승리도 없습니다. 우주의 창조주이시고, 통치자이시고,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성결하게 하시고 구원하시는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의 의지하고 용감하게 살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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