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시편 53:1-9. 어리석은 자의 실상

사이트관리자 0 174 03.16 01:06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3. 15. 금요일

시편 53:1-9. 어리석은 자의 실상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이 없는 사람은 부패하고 악하여 선을 행하지 않으며, 더러운 자가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박해하지만, 실상은 두려움과 수치심에 쌓여 삽니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벌을 받으며, 하나님께 버림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지각이 있는 자와 하나님을 찾는 자를 찾으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죄에 빠졌다가도 구원받고, 포로로 잡혀갔다가도 돌아오게 됩니다. 참 즐거움과 기쁨은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하나님의 백성의 몫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존재의 근거이며, 인간으로서의 기본인 윤리와 도덕의 기준입니다.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어리석은 자들은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하고, 짐승과 같은 존재로 여기며, 윤리와 도덕을 내팽개칩니다. 그들이 부패하고 가증한 악을 행하고 선을 행치 않는 것은 당연한 귀결입니다. 온 세상에 무신론자(無神論者)가 늘어나는 것과 온갖 죄악이 성행하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징계를 막아설 의인(22:30),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삶을 사는 것이 우리 자신만을 위한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지연시키는 것이며, 죄인들이 회개할 시간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고 믿고 섬기는 우리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의인 열 명이 없어서 유황불로 멸망한 소돔과 고모라를 기억합니다. 말세에 악인은 더 악해지고, 의인은 더욱 의로워집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어리석은 자들이 신속하게 늘어납니다. 동시에 타락과 방종과 온갖 범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선을 악이라 하고, 악을 선이라 하며, 죄를 미화하고, 살인을 선택이라고 하는 죄가 난무합니다. 하나님을 부인하고 배척하는 인생들은 불안과 두려움에 시달리면서도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주님,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사람이 되고,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힘써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섬기도록 힘을 주소서. 세상의 모든 악을 분별하고 이겨낼 힘과 능력을 주소서. 어리석은 자들을 깨우쳐 구원의 길로 인도하게 도와주소서. 오직 하나님 안에 용서와 거룩함과 평안이 있습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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