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시편 50:16-23. 나를 너와 같은 줄로 생각하였도다.

사이트관리자 0 184 03.13 00:22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3. 12. 화요일

시편 50:16-23. 나를 너와 같은 줄로 생각하였도다.

 

하나님의 율례와 언약을 전하는 사람이 악인입니다. 실제 삶은 하나님의 교훈을 미워하고 버리며, 도둑질과 간음을 일삼고, 거짓과 악을 입에 담고 살며, 형제를 공박하고 비방합니다. 하나님을 네가 나를 너와 같은 줄로 생각하였다.”고 하시며 책망하시고, 죄를 무섭게 심판하실 것을 경고하십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가 없으리라.”(22) 감사로 제사하는 자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구원을 받는 참 예배자입니다.

 

성도가 자기를 성찰하지 못하고, 습관적으로 익숙한 죄를 밥 먹듯 지으며 하나님을 잊어버리면 그를 악인이라고 합니다. 전도자 솔로몬은 악한 일에 대한 징계가 속히 실행되지 아니하므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는 데에 마음이 담대하도다.”(8:11)라고 고발합니다. 마치 자기의 말과 행동이 옳은 줄로 착각하면서 하나님도 자기처럼 생각하는 줄로 크게 오해합니다. 오늘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일입니다. 성도가 악에 빠질 때 더 무서운 심판을 면할 길이 없습니다. 신속하게 징계하지 않으시는 것은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은혜입니다. 매일 자신을 돌아보며, 배운 말씀을 실천하고 순종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죄가 너무 익숙하여 나와 죄를 구분하지도 못하는 경지에 사는 악인들이 우리 주변에 많습니다. 우리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죄와 악이 어느덧 우리 마음과 생각과 습관을 지배하고 있지 않은지 자세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오직 성령께서 빛을 비춰주실 때 죄를 볼 수 있고, 깨달을 수 있고, 회개할 수 있습니다. 악인의 오해는 회개를 거부하며, 심판을 초래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거룩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을 오해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죄에 대하여 관대하지 않으시며, 무서운 심판을 내리시는 분이신데도, 징계가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동안 자신이 의인 인양 착각하였습니다. 말씀을 입술로만 읊지 않고, 마음에서부터 순종하고 실행하게 도와주소서. 거룩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감사의 제사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를 힘쓰겠습니다. 성령님, 어리석고 미련하며, 죄에 둔감한 저를 깨우쳐주소서. 죄를 미워하고, 죄를 멀리 떠나고, 의와 진리 안에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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