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시편 50:1-15.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제사

사이트관리자 0 177 03.11 23:51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3. 11. 월요일

시편 50:1-15.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제사

 

온전히 아름다운 시온에서 하나님께서 빛을 발하시며, 제사로 언약한 백성을 부르십니다. 하나님은 공의를 선포하시는 심판장이시며, 그 앞에는 삼키는 불이 있고, 그 사방에는 광풍이 붑니다. 하나님은 재물로 백성을 책망하지 않으며, 백성의 재물을 욕심내지도 않으십니다. 산천의 모든 짐승과 새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소유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감사의 제사를 지내며,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부르짖는 백성들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온 천하 만민과 만물의 주인이십니다. 제사로 맺은 언약에 따라 우리를 선택하시어 자기 백성을 삼으셨습니다. 이스라엘은 항상 제사를 드립니다. 매일 드리는 번제와 안식일에 드리는 번제와 월삭(매월 초하루)에 드리는 번제와 대 속죄일에 드리는 제사가 있습니다. 구약시대의 짐승 제사가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완성되었습니다. 더 이상 드릴 제사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못합니다.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하고, 성실하게 약속을 지키고(서원을 갚고), 환난 날에 부르짖는 사람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무엇을 하기 전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그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영화롭게 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소유가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원하시고, 우리 자신을 원하십니다.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나에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23:26). “내가 구하는 것은 너희의 재물이 아니요 오직 너희니라.”(고후12:14).

 

기도: 하나님 아버지, 산천의 짐승과 새와 물고기가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재물을 원하지 않으시고, 상한 마음을 원하시며, 감사의 제사를 원하시는 사랑의 아버지이십니다. 환난 날에 부르짖는 자녀들로 인하여 영광을 받으시는 인자와 긍휼의 아버지께 엎드려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무시할 만큼 시시한 일도, 하나님께서 버거워하실 만큼 큰일도 없습니다. 모든 일을 주께 아뢰겠습니다. 어려움 중에, 고난과 슬픔과 낙심 중에 하나님께 달려가 부르짖겠습니다. 부지중에 발설한 것이라도 신실하게 지키며,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기도하겠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주님은 제게 귀를 기울여주심을 믿습니다. 우리의 재물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원하시고, 우리 자신을 원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주일설교: [누구를 기쁘게 하는가?] https://www.youtube.com/watch?v=Ni3JYweYP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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