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시편 49:13-20. 진짜로 존귀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이트관리자 0 185 03.11 13:52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3. 10. 주일

시편 49:13-20. 진짜로 존귀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지구상의 모든 재물로도 한 사람의 생명을 속하는 속전으로 부족합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재물을 의지합니다. 치부하여 그 집의 영광이 더하면 사람들이 그를 부러워하고 두려워합니다. 죽을 때 하나도 가지고 가지 못하며, 그의 영광도 따라가지 못합니다. 사람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갑니다. 이것을 깨닫지 못하면 멸망하는 짐승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존귀한 사람이지만, 죽을 때 스올의 권세에서 벗어나고 하나님께서 영접하시는 사람이 진짜 존귀한 사람입니다.

 

사람의 가치를 재물로 계산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많습니다. 부하면 존귀하고, 가난하면 천하게 여김을 받는 세상입니다. 하지만 인생은 지상에서의 생명이 전부가 아닙니다. 땅에서는 짧고, 죽음 이후의 삶이 영원합니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이 영원합니다. 그래서 죽음 후에 천국에 들어갈 사람이 정말 존귀한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들려주신 이야기에서 부자는 지옥에 떨어져 꺼지지 않는 불구덩이에서 고통을 당하지만, 나사로는 아브라함의 품에 안겨서 쉬며 위로받습니다. 예수님을 믿어 그의 보혈로 진짜 존귀한 사람으로 거듭났습니다. 육신을 벗는 날 예수님께서 천국 문에서 우릴 영접해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 소중한 사람들이 속히 인간의 존귀함을 회복하도록 도와야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형상대로 존귀하게 지으셨음을 감사합니다. 죄에 빠져 천하게 되었지만 예수님의 보혈로 다시 존귀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물이나 세상 영광으로 더 존귀해지지 않고, 그것이 없다고 하여 인간이 천해지지도 않습니다. 주님, 참으로 감사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이 땅에서 예배하며, 하나님을 섬기다가 부르시는 그날 천국 문에서 영접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가장 존귀한 사람, 참으로 존귀한 사람이 되었으니 어찌 감사하지 않으며, 어찌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으며, 어찌 이 기쁜 소식을 전하지 않겠습니까? 주님,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어 존귀한 자 답게 살고, 또 이 기쁜 소식을 널리 전하게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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