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시편 48:1-14. 거룩한 시온성과 교회

사이트관리자 0 206 03.09 02:00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3. 08. 금요일

시편 48:1-14. 거룩한 시온성과 교회

 

거룩한 산 시온에 거하시는 하나님은 위대하십니다. 터가 높고 아름다운 성은 하나님의 궁중이고, 우리를 위한 요새입니다. 세상의 왕들은 보고 놀라고 두려워 빨리 지나갑니다. 성도들은 주의 전에서 주의 인자하심과 정의를 기쁘고 즐겁게 찬양하며 예배합니다. 백성들은 시온성을 둘러보고, 망대를 세어보고, 성벽을 자세히 살피고, 궁정을 살펴서 후대에 전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시온산이 아름답고 거룩한 것은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그곳에 하나님의 집인 성전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성도(聖徒)가 된 것은 성령께서 우리 몸을 성전으로 삼고 거하시기 때문입니다(고전3:16). 우리는 원수들이 보고 두려워하며 빨리 도망갈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를 가진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할 사명과 널리 전파(전도)할 사명을 받은 하나님 나라의 일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기에 우리는 거룩하고 또 강한 자입니다. 원수 마귀가 두려워하고 도망가는 대상입니다. 이것이 성도의 정체성입니다. 주의 사랑과 정의를 깊이 묵상하며, 찬양하며, 기뻐하고 즐거워할 때 우리를 누가 대적하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요새이시며 강한 산성이시며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46:1)이십니다. 예배의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이 후대에 널리 전하는 전도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한 세대만 전도하지 않으면 교회가 사라집니다. 예배와 선교, 이 두 가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사는 하나님의 자녀, 주의 백성, 하나님의 용사가 되어야겠습니다.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14)

 

기도: 하나님 아버지, 주님이 계신 곳이 거룩하고 아름답습니다. 시온산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성령을 모신 성전이 되었으니(고전6:19),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고, 복음을 널리 전하는 거룩한 백성이 되었습니다.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 원수들(벧전5:8)이 한 길로 다가왔다가 일곱 길로 혼비백산하여 도망하는(28:7) 강한 자, 능한 자, 하나님의 아들/딸로 살겠습니다. 후대에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온 땅에 가득하게(11:9; 하박국 2:14) 하고, 하나님의 은혜가 이어지게 하겠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으로 보호하소서. 주는 우리의 견고한 요새이십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kp['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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