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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5:1-17. 아름다운 왕 예수님과 영화로운 신부

사이트관리자 0 190 03.06 01:16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3. 05. 화요일

시편 45:1-17. 아름다운 왕 예수님과 영화로운 신부

 

시인은 탁월한 글솜씨로 왕과 왕비를 묘사하는 노래를 지었습니다. 왕은 영화롭고 위엄이 있으며, 진리와 온유와 공의로 다스리는 강한 통치자입니다. 왕의 보좌는 영원하고, 그의 나라는 공평과 정의의 나라입니다. 왕의 옷에는 몰약과 침향과 육계의 향기가 있습니다. 왕의 여인들은 왕의 딸들이며, 자기 백성과 아버지 집의 일을 잊어버리고, 왕 오른쪽에 섭니다. 모든 영화를 누리며 금으로 수놓은 옷을 입습니다. 왕은 아들들로 온 세계의 군왕을 삼고, 왕의 이름을 만세에 기억하게 하며, 영원히 찬양합니다.

 

왕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몰약과 침향과 육계의 향기는 동방박사의 선물과 마리아와 여인들이 예수님 무덤에 가져왔던 향품을 떠오르게 합니다. 예수님은 진리와 온유와 공의로 통치하는 만왕의 왕이십니다. 예수님은 원수를 무찌르고 공평과 정의로 다스립니다. 왕의 신부들은 성도들입니다. 과거를 잊고, 주님의 사랑을 받습니다. 금으로 수놓은 옷처럼 아름답고 선하고 의를 베푸는 삶을 삽니다. 구원받은 주의 백성들은 항상 기쁨과 즐거움으로 살며, 왕은 열방을 통치하며 영원히 예배와 찬송을 받으십니다.

 

성도는 옛사람을 벗고,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옛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벗어버리고, 그리스도의 사랑과 공의의 새 옷을 입어야 합니다. 신부는 과거의 아픔과 상처를 떨치고 신부에게 주어진 사랑과 은혜와 복을 누리게 됩니다. 그때 신랑과 깊은 사랑의 관계도 누립니다. 성도들은 옛사람의 허물과 죄를 십자가 보혈로 씻김을 받은 사람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며, 찬양하며,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살 것입니다. 서기관의 붓끝과 같은 시인의 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왕과 그의 영화로운 신부를 노래했습니다. 우리는 그 왕의 신부로서 오늘도 행복하게 신랑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아름다운 찬송 시를 묵상하며, 가장 아름다운 신랑 예수님을 보고, 또 가장 영화로운 신부를 보았습니다. 낮고 천하여 아무도 눈길 주지 않던 우리를 구원해주시고, 신부를 삼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프고 어둡고 힘들었던 죄로 점철된 과거를 떨쳐버리고, 온전히 신랑 예수님과 더불어 살겠습니다. 주 안에서 영광스럽고 존귀하고 기쁨과 즐거움 가득한 삶을 살겠습니다. 행복한 신부로 신랑 예수님을 앙망하며 사모하며 찬양하며 살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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