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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4:12-21. 최후의 만찬과 최후의 기회

사이트관리자 0 277 02.13 01:16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2. 12. 월요일

마가복음 14:12-21. 최후의 만찬과 최후의 기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최후의 유월절 만찬을 준비시킵니다. 물동이를 들고 가는 남자를 쉽게 만나 큰 다락방에서 만찬을 준비했습니다. 예수님은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고 하십니다. 제자들은 근심하며 나는 아니지요?”라고 말합니다.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께서 자신의 음모를 아신다는 것을 눈치챘을 것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숨깁니다. 회개할 마지막 기회를 흘려보냈습니다.

 

유월절 만찬은 모든 죄인을 위해서 희생하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입니다. 모든 사람을 위한 희생 제물이시기에 자기를 배반하여 은 삼십에 팔아넘길 계획을 진행하는 가룟 유다에게도 회개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완악한 그는 끝까지 회개를 거부합니다.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신 하나님은 우리의 의지를 꺾지 않으십니다. 어떤 이는 양심의 찔림으로 죄를 깨닫고 회개합니다. 어떤 이는 말씀을 듣고 죄를 깨닫고 회개합니다. 어떤 이는 성령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죄를 깨달아 회개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막고 죄를 선택하는 자에게는 심판과 멸망이 있을 뿐입니다. 회개를 미루는 것처럼 미련한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긍휼을 거부하는 것은 죄와 사망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가룟 유다에게 끝까지 회개할 기회를 주신 예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말씀하시고 또 말씀하시며 회개를 촉구하십니다. 회개와 생명을 택하든지 완악함과 사망을 택하든지 우리 각자의 몫입니다. 하나님의 긍휼을 받을 때가 이때입니다. 겸손히 엎드려 죄를 회개하고 용서의 은총을 누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완전하고 무섭습니다. “보라, 지금이 은혜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6:2).

 

기도: 하나님 아버지, 죄를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리석고 미련한 자처럼 회개를 거부하거나 뒤로 미루지 않도록 은혜를 베푸소서. 완악함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 겸손한 마음, 죄를 싫어하고 멀리하는 마음을 주소서. 십자가의 보혈로 오늘도 씻어주시어,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도록 정결하게 하소서. 악을 선이라 하고, 죄를 선택이라 하는 세상에 살면서 성경 말씀을 절대기준으로 삼고, 성령의 세미한 음성을 따라 살게 하소서. 거룩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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