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마가복음 6:1-13. 예수를 배척하는 사람들

사이트관리자 0 340 01.15 07:12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1. 14. 주일

마가복음 6:1-13. 예수를 배척하는 사람들

 

예수님은 고향에 가셔서 말씀을 전하시고, 병자를 고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아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배척합니다. 믿지도 않습니다. 그 불신의 결과로 소수의 사람에게만 치유의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반면에 제자들은 둘씩 짝으로 파송을 받아 가는 곳마다 귀신을 쫓고, 병자를 고치며, 회개하라고 전파하였습니다.

 

아는 것이 힘입니다. 그러나 때론 아는 것이 재앙입니다. 예수님의 어린 시절을 아는 사람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메시아임을 믿지 못했습니다. 선지자들이 고향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어설픈 지식은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도시로 파송되어 능력으로 사역하였습니다. 선입견이나 편견을 갖지 않고 보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전하는 회개의 복음과 귀신을 쫓아내고 병자를 고치는 능력이 무엇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는 것도 성경을 잘 안다고 생각하는 편견과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느냐? 하는 선입견 때문이었습니다. 교회 생활에서 얻은 상처, 목회자와의 불행한 관계, 예수님을 믿는 부모님과의 부정적인 관계 등 예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게 하는 수많은 장애가 있습니다. 부족한 인간의 실수 때문에 예수님을 배척하는 것은 자신에게 엄청난 결과를 가져옵니다. 영생을 버리고, 영원한 사망으로 가는 길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예수님을 배척해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 “하나님 한 번도 나를 실망시키신 일 없습니다.”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사람은 나를 실망하게 하지만 주님은 그런 분이 아닙니다. 진심으로 이렇게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일이 있었다고 해도 말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의 어린 시절을 아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그러나 고향 사람들은 그것 때문에 예수님을 배척합니다. 믿지 않습니다. 치유와 축사의 은혜만 놓친 것이 아니라 천국을 잃어버렸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동네로 간 제자들은 예수님의 이름만으로도 크게 사역하였습니다. 주님, 예수님을 배척하는 어리석음을 버리겠습니다. 어떤 지식이나 체험이 있어도 예수님을 배척하는 빌미가 되지 않게 하겠습니다. 목숨을 다 바쳐 예수님만을 믿고 의지합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주이십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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