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잠언 30:15-33. 지혜자의 분별력과 당당한 삶

사이트관리자 0 379 2023.12.30 02:12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12. 29. 금요일

잠언 30:15-33. 지혜자의 분별력과 당당한 삶

 

스올(지옥), 물로 채울 수 없는 땅, 족한 줄 모르는 불처럼 만족을 모르는 것 중에는 인간의 타락한 본성이 있습니다. 끊임없는 죄의 욕망으로 가즉합니다. 독수리의 자취, 배가 지나간 자리, 바위 위로 지나간 뱀의 자취처럼 지워져 알기 어여운 것이 있습니다만, 죄의 흔적이 결코 지워지지 않습니다. 모든 인간의 행위는 하나님 앞에 벌거벗은 것처럼 드러날 것이며, 죄가 죄인을 찾아내고야 말 것입니다. 종이 임금이 되고, 여종이 주모가 되듯 세상을 진동시킬 놀라운 일이 있지만, 죄인이 의인되고, 지옥을 향하던 인생이 천국으로 가는 것보다 더 놀라운 신분상승이 있을까요? 구원받은 우리는 성령 안에서 지혜롭게 삽니다. 사자보다도 당당하게 삽니다. 지혜자는 자기 안에 있는 죄의 본성을 분별해야 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엄청난 복을 알아 누리며 전하며 살아야 합니다.

 

어리석은 자는 자기 죄의 흔적이 지워져 아무도 모를 것이라 착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숨겨질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죄를 자백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며, 종이 임금이 되고 여종이 주모가 되는 것보다 더한 은혜를 입습니다. 죄인이 의인이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의 상속자가 되는 것입니다. 죄인은 쫓아오는 사람이 없어도 도망하지만, 의인은 사자같이 당당합니다. 끊임없이 지식과 명철을 추구하고,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우는 것이 지혜입니다. 거짓 정보의 홍수 속에서 참 진리를 아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있을까요? 어리석은 자는 속을 것이고, 지혜자는 깨달아 알 것입니다. 미련한 자는 패망할 것이고, 지혜자는 거룩한 나라요 왕같은 제사장이요 하나님의 일꾼임을 깨닫고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안에 있는 어둠을 물리치고, 의의 길을 걷게 도와주소서. 하나님께서 주신 높은 지위와 신분을 간직하고, 지혜롭고 당당하게 살면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하나님의 영광이 되게 하소서. 거짓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진리를 굳게 잡고 치우치지 않도록 이끌어주소서. 사자와 같이 담대하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미국 Los Angeles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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