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잠언 29:15-27. 가까이 할 사람과 멀리할 사람

사이트관리자 0 418 2023.12.29 00:09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12. 27. 수요일

잠언 29:15-27. 가까이 할 사람과 멀리할 사람


아굴은 스스로 지혜가 없다고 하는 겸손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창조주 하나님을 알고자 하며, 말씀을 신뢰하며, 지혜로운 기도를 올립니다. 헛된 것과 거짓을 멀리하게 하시고, 부하지도 가난하지도 않도록 필요한 양식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멀리할까, 하나님께 죄를 지어 그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합니다. 그리고 남을 비방하는 사람, 부모를 저주하는 사람, 스스로 정결하다고 하면서도 더러움을 멀리하지 않는 사람, 눈이 높은 교만한 사람,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을 삼키는 자들을 경계합니다. 


유유상종입니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건하여 주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과 가까이 하는 것이 지혜이며, 어리석고 미련한 사람을 멀리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마음의 소원을 기도로 아뢰는 것인데, 정직하기를 구하고, 하나님을 욕되게 하지 않을 삶을 구합니다. 항상 어둠과 죄를 멀리하는 것과 적극적으로 선을 추구하는 것이 조화를 이루어야 거룩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사람을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사람을 보는 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경건하고 평안한 삶을 사모하는 마음, 가난한 사람의 형편을 헤아릴 줄 아는 긍휼이 있다면 주님께서 복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을 알고, 사람을 아는 지혜를 주소서. 가까이 할 사람과 멀리해야 할 사람을 알게 도와 주소서. 무조건 부를 추구하고, 무조건 위로만 올라가려는 세상 풍조에 휩쓸리지 않고, 부하지도 않고 가난하지도 않은 자족하는 삶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소서.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욕되게 하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비방이나 저주하지 않고, 성결함을 추구하고, 긍휼을 베푸는 삶을 살게 도와 주소서.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주님의 기쁨이 되고 싶습니다. 주여, 도와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미국 Los Angeles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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