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9:1-14. 의로운 나라 백성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12. 26. 화요일

잠언 29:1-14. 의로운 나라 백성

한 나라가 세워지기 위해서는 국민과 주권과 영토가 있어야 합니다. 좋은 나라가 되려면 의로운 백성과 의로운 통치자가 있어야 합니다. 왕이 정의를 행하고, 백성을 두루 살피고, 백성들은 성실과 정직과 가난한 자를 살피는 긍휼이 많이 나라가 태평성대를 이루게 됩니다. 하지만 세상 통치자들 중에 불의하고, 뇌물을 요구하고, 백성을 바르게 다스리지 않는 악한 자가 많습니다. 백성들 중에서도 지혜를 사모하며, 아비를 즐겁게 하며, 가난한 자를 돌보는 자가 많아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오히려 거만하고, 성적으로 타락하고, 갖가지 죄를 짓고, 가난한 자를 삼키며, 피흘기를 좋아하며, 정직한 자의 생명을 노리고, 온전한 자를 미워하고, 분노를 다 드러내고, 고관들이 공무원들이 거짓말을 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의로운 나라는 누가 이룩해야하나요?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롬13:1-2). 그러니까 의롭운 통치자도 악한 통치자도 하나님께서 내시는 것입니다. 악한 통치자에게 득세하는 것은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입니다. 의로운 성도는 항상 통치자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딤전2:2). 권세를 주신 하나님의 뜻을 펼칠 수 있도록 중보하고, 통치자가 악한 방향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기도합니다. 의로운 백성은 중보기도로 하나님과 더불어 나라를 다스립니다. 결코 중보기도의 능력을 과소평가하거나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이스라엘이 여러번 망하고 흩어졌지만 남은 자를 통해서 다시 일어난 것 처럼, 의로운 백성을 통해서 하나님의 의의 나라는 반드시 설 것입니다. 할렐루야!

기도: 하나님, 불의와 불법이 성행하는 불의한 나라에 우리가 삽니다. 불의하고 이기적이고 폭력적인 통치자가 많고, 그들의 불법과 만행으로 고난을 겪는 백성이 많은 세상입니다. 하나님, 권세를 맡은 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뜻을 열심히 펼칠 수 있도록 축복하시고 인도하소서. 우리 성도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나라의 백성들이 악에서 떠나 겸손히 하나님 앞에 엎드려 죄를 자백하고, 또 통치자들을 위해서 중보하도록 인도하소서. 주님께서 재림하시어 의의 나라를 세우실 때까지는 이 세상에서 참으로 의로운 나라를 보지 못할 것입니다. 의로운 백성이 낙심하지 않도록 붙들어주소서. 통치자를 위한 중보기도를 쉬지 않도록 붙드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미국 Los Angeles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