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누가복음 2:25-38. 아기 예수님을 만난 사람

사이트관리자 0 378 2023.12.26 02:48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12. 25. 성탄절

누가복음 2:25-38. 아기 예수님을 만난 사람

 

요셉과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안고 성전에 들어가자 시므온이 맞이합니다.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사람이며, 메시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않으리라는 천사의 지시를 받은 사람입니다. 아기를 보자마자 알아보고, 그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아기는 만민 앞에 예비한 메시아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제 편히 자기를 놓아주신다고 고백합니다. 메시아의 고난을 예견한 시므온은 부모의 마음이 칼로 찌르듯 아플 것이라 예언합니다. 안나는 84세의 과부 여인으로서 주야로 성전에서 기도와 금식으로 섬기는 선지자인데 역시 아기 예수를 알아보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의롭고 경건한 두 사람이 아기 예수가 메시아임을 즉각적으로 알아봅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섬기는 복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살아갑니까? 자기의 눈이 어둡고 죄에 가려져 있으면서 하나님이 안 보인다고 합니다. 주의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면서 죄와 편견과 아집으로 귀가 막힌 줄을 모르고 하나님이 없다고 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예수님을 알고 믿는 사람입니다. 죄가 걷히고 악이 사라지고 아기 예수의 영광이 온 세상을 비추어 모든 사람이 구원받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예수님께서 아기로 오신 목적을 이루는 성탄이길 기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동정녀를 통해서 아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목자들과 동방박사들과 선지자 시므온과 안나가 아기 예수님을 금방 알아보고 경배한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잘 알게 하소서. 성탄의 크고 놀라운 선물을 받은 사람답게 살고 싶습니다. 우리의 견고한 반석이시고, 난공불락의 산성이시며, 환난 날에 우리가 피할 바위이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어깨에 정사를 메신 기묘자요, 모사요, 전능하신 하나님이요,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처음 오실 때는 연약한 아기로 오셨지만 이제 곧 다시 오실 예수님은 백마를 타고, 철장 권세를 가지고 천사장의 호령과 나팔 소리로 강림하실 것을 믿습니다. 그때 시므온과 안나가 아기 예수를 알아보았듯이 우리도 재림의 왕 예수님을 영접하고 환영할 수 있도록 축복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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