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8:15-28. 지혜도 미련함도 선택이다.

오늘이 말씀 묵상 2023. 12. 22. 금요일

잠언 28:15-28. 지혜도 미련함도 선택이다.

가난한 사람을 돌보는 관원이 있고 압제하는 관원이 있습니다. 성실하게 일하면서 자기 토지를 가는 사람과 방탕을 일삼는 사람이 있습니다. 충성된 사람이 있고, 속히 부하려 하다가 형벌을 자초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의 낯을 보아주는 사람이 있고, 재물 얻기에만 급급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혜자는 자기 마음을 면밀히 살피지만 미련한 자는 자기 마음을 믿습니다. 진실하게 경책하는 사람도 있고 아첨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도 자기의 선택입니다. 하나님은 지혜자와 미련한 자의 선택과 행동에 따라 보상하십니다.

잠언에서 수없이 지혜로운 자와 미련한 자의 생각과 선택과 행동을 비교하는 것은 자기 마음을 성찰하라는 뜻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쉽게 오염되고, 한 번 오염되면 정결하게 하기가 어렵습니다. 가난한 사람과 약자, 부자와 강자를 대하는 태도도 성찰해야 합니다. 일관되게 성실과 정직과 긍휼을 행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마음을 살피시는 분이십니다. 눈에 보이는 편리를 추구하면 금방 타락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래서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하다고 하십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마음을 속속들이 살펴 아시는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우리 안에 가난한 사람과 약한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주소서. 아첨하지 않고, 성실하게 경책하는 용기를 주소서. 충성되게 일하고, 쉽게 빨리 부해지려고 하지 않도록 붙들어 주소서. 미련함도 지혜도 선택임을 기억하고, 매일 매 순간 신중하게 진리를 선택하고, 선을 선택하도록 축복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미국 Los Angeles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