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8:1-14. 자기 성찰에서 얻는 지혜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12. 21. 목요일

잠언 28:1-14. 자기 성찰에서 얻는 지혜

세상에는 악인과 의인이 더불어 살아갑니다. 항상 쫓기듯 사는 악인과 사자같이 담대한 의인이 있습니다. 높은 이자를 받아 부를 축적하거나 가난한 자를 학대하면서 율법을 버린 자는 공의의 하나님께 심판을 받아 그 저축한 것을 가난한 사람을 위해서 내어주게 될 것입니다. 율법을 어기는 자의 기도는 가증하고,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부자는 형통하지 못할 것입니다. 자기의 죄를 살피고 자백하는 자는 하나님의 불쌍히 여김을 받게 됩니다.

자기를 지혜롭게 여기는 자가 미련한 자인데 부자들 중에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가난해도 명철하고, 자기를 살피고, 의롭게 사는 자가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다. 자기 성찰이 부족한 세상으로 여겨집니다. 철면피한 사람들이 권력을 휘두릅니다. 자기의 연약함이나 실수나 허물을 인정하는 것은 못난 바보 짓으로 치부하고, 그것이 올무가 되어 옥죄임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자기의 장점과 강점을 부각시킴으로써 자기의 면을 세우는 것을 조장하고 지지하는 세상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람은 끊임없이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성찰해야 합니다. 죄를 자백하고 버릴 때 하나님께 불쌍히 여김을 받고, 인정과 칭찬을 받고,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쓰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연약한 존재입니다. 주님을 의지하고 늘 말씀과 기도를 가까이 할 때 참 지혜를 얻고, 거룩함을 이루어 갈 수 있습니다. 거룩함에서 참 능력이 나옵니다. 이런 자세가 겸손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세상에는 악인들이 더 득세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들이 속임수에 능한 사람들에게 늘 당하는 것처럼 여겨질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세상과 야합하여 율법을 무시하고, 불의를 행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바르게 살아야겠습니다. 주님, 자기를 살피는 명철을 주시고, 죄를 자백하고 버리는 겸손으로 이끄소서. 항상 경외하여 복을 받게 하소서. 선으로 악을 이기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미국 Los Angeles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