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잠언 27:13-27. 미련한 자와 지혜로운 자

사이트관리자 0 393 2023.12.21 01:45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12. 20. 수요일

잠언 27:13-27. 미련한 자와 지혜로운 자

 

미련함은 참으로 벗기 어렵습니다. 남의 빚 보증을 서고, 아침에 이웃을 큰 소리로 축복하여 저주로 들리게 하고, 다툼을 일삼아 제어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지혜자는 자기가 맡은 일을 성실하게 감당합니다. 무화과 나무를 지키고, 주인의 시중을 들고, 양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고, 소 떼에게 마음을 둡니다. 가축을 돌봄으로써 옷과 양식을 얻고 재물을 늘릴 수 있습니다.

 

칭찬으로 사람을 연단합니다만 미련한 자는 칭찬받을 일을 별로 하지 못함으로 연단을 받을 수 없으며, 또 미련한 자는 자기를 지혜롭게 여기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지 않습니다. 축복의 말이라도 적절한 때가 있는데 미련한 자는 그런 분별력이 없습니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지혜로운 친구가 그 얼굴을 빛나게 하지만 미련한 자의 친구는 미련하여 미련함을 더할 뿐입니다. 지혜자는 자기의 일에 성실합니다. 직장과 사업에 마음을 쏟고 부지런히 일하기 때문에 그 소득으로 윤택한 삶을 삽니다. 물에 비치면 얼굴이 서로 같은 것 같이 말씀을 들으면 그 말씀에 자기를 비춰보고 미련함을 깨달아 버리고, 지혜를 깨달아 더욱 지혜를 사모해야 합니다. 미련함과 지혜도 부익부(富益富) 빈익빈(貧益貧)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의 미련함을 깨닫도록 도와주소서. 은과 금을 구하듯 지혜를 구하도록 축복하소서. 말씀에 비추어 내 안에 미련함을 드러내주소서. 맡은 일을 열심히 성심껏 감당하게 하시고, 수고의 열매로 윤택한 삶을 살게 하소서. 하나님의 성령은 지혜의 영이시니 주의 영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미국 Los Angeles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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