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잠언 27:1-12. 먼 형제보다 나은 친구

사이트관리자 0 418 2023.12.20 03:14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12. 19. 화요일

잠언 27:1-12. 먼 형제보다 나은 친구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습니다. 유유상종(類類相從)이니까요. 청소년들이 동년배의 압력에 굴복하여 타락하는 일이 많은 것은 매우 불행한 일입니다.  훌륭한 친구는 자기 자랑이나 자화자찬(自畵自讚)에 맞장구 치지 않습니다. 면책하고, 아픈 책망을 합니다. 친구의 충성된 권고는 기름과 향이 사람을 마음을 즐겁게 하는 것처럼 소중합니다. 그래서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낫습니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함같이 친구가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합니다(27:17).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친구의 영향을 받는 우리의 속성을 말합니다. 강남이 좋은 곳일 수도 있고, 나쁜 곳일 수도 있습니다. 배부를 자는 꿀이라도 싫어합니다. 잘 나갈 때는 어떤 조언도 싫어합니다. 그러나 주린 자에게는 쓴 것이라도 답니다. 그래서 고난 중에는 덥석 그릇된 조언을 받아들일 수가 있습니다. 형제보다 나은 친구가 절실한 이유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친구입니다(15:15). 예수님은 우리에게 가차없이 면책하십니다.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인데, 그 면책이 아프지만 양약이 되고 보약이 됩니다. 듣기 좋은 말씀만 골라 듣는다면 우리는 가장 좋은 친구를 잃을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주 안에서 많은 좋은 친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도들과 더불어 형제의 우의를 나누고, 서로 면책도 하고, 칭찬도 하고, 격려도 하면서 함께 주님의 길을 갑니다. 친구와 아버지의 친구를 소중하게 여기겠습니다. 주님, 예수님 처럼 저도 성도들의 좋은 친구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함같이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는 친구가 되겠습니다. 늘 함께 하시는 참 좋은 친구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미국 Los Angeles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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