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잠언 24:1-22. 의인의 칠전팔기(七顚八起)

사이트관리자 0 443 2023.12.14 02:00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12. 13. 수요일

잠언 24:1-22. 의인의 칠전팔기(七顚八起)

 

꽃이 바람에 흔들리며 피어나듯 인생은 넘어지며 살아갑니다. 인간은 넘어질 수 밖에 없이 연약하고, 세상은 험하고 악합니다. 그러나 의인은 일곱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납니다. 의인은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않으며, 악인과 동행하기를 거부합니다.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집을 세웁니다. 전략을 세워 싸우며, 악행을 꾀하는 사악한 자와 어울리지 않습니다. 의인은 환난 날에도 낙심하지 않습니다. 의인은 사망으로 끌려가는 사람을 기꺼이 구원합니다. 의인은 원수가 넘어져도 즐거워하지 않습니다. 의인은 꿀이 몸에 좋은 것처럼 지혜가 영혼에 유익한 것임을 압니다. 하나님은 악인이 의인을 엿보지 못하도록 막으시며, 분노를 품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인이 일곱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이유입니다.

 

환난을 당하면 누구나 위축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기 때문에 낙심하지 않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의인은 하나님께서 눈동자와 같이 살피십니다. 눈을 뜨고 살면 두려움이 엄습하고, 자신이 너무 초라해보여 낙심하게 됩니다. 눈을 감고 사는 (기도하는) 의인은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자기를 보기 때문에 항상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 넘어지지 않고 살 수는 없으나 다시 일어남으로 승리자가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한 삶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험한 세상을 살면서 때로 넘어집니다. 그러나 주 안에서 다시 일어서게 되니 감사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믿음의 사람의 강한 면모를 보이며 살겠습니다.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고, 말씀에 순종하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게 하시는 은혜를 늘 힘입어 살겠습니다. 주님, 의인으로서 지혜와 명철과 지식을 사모하며, 은을 구하고 금을 구하듯이 지혜를 구하겠습니다. 반드시 승리하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하며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미국 Los Angeles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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